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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긍정적요인 과소평가"-현대

기사입력 : 2010년03월25일 09:01

최종수정 : 2010년03월25일 09:01

[뉴스핌=양창균 기자]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효성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효성 분석보고서를 내고 "부정적인 요인만 부각되고 긍정적인 요인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일 효성이 진흥기업등 자회사 실적악화가 거론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악재로 지속적인 작용은 하지 않을 듯 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회사인 진흥기업에 증자를 참여할 경우에도 투자심리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재무구조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듯 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진흥기업 등 자회사 실적 악화 거론되며 주가 하락: 전일 건설 자회사인 진흥기업(002780)의 실적 악화가 거론되며 효성주가 역시 3.7% 하락했다. 진흥기업은 대손상각비, 투자부동산 처분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2009년 6,142억원의 매출에 411억원 영업적자, 1,49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역시 2008년말 235%에서 2009년말 291%로 높아졌다.

◆이미 시장에 알려진 악재의 노출. 지속적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 듯: 2009년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 및 4분기 중공업부문 수주회복, 풍력부품 첫 수출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간 주가가 부진했던 것은 M&A에 대한 우려, 진흥기업 증자 참여 가능성 등이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흥기업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기반영되어 왔던 사안으로 보여 지속적인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 증자 참여할 경우 투자심리 부정적이나 재무구조를 크게 훼손하진 않을 듯: 동사는 지난 2월 진흥기업 증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0년 효성이 창출 가능한 영업현금흐름(EBITDA)은 약 8,000억원 수준이며 금융비용과 법인세, Capex 등을 고려하더라도 연간 2,000억원 수준의 차입금을 축소할 수 있다. 따라서 설사 1,000억원 수준의 진흥기업 증자 참여를 가정할 경우 투자심리에는 분명 부정적 요인이나 시가총액의 3% 수준에 불과해 효성의 재무구조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부정적 요인만 부각, 긍정적 요인 과소평가되고 있어: 1) 중공업부문과 섬유부문 호조로 2010년에도 증익 추세가 유효하고, 2) 풍력, TAC 필름, 아라미드 등 신성장 동력이 있으며, 3) 현 주가가 2010년 예상실적 기준 PER 6.6배 수준에 불과하며, 4) 향후 진흥기업 유상증자 참여를 가정한다 하더라도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나 효성의 재무구조를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앞서 언급한 3가지 긍정적 요인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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