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청,도청 등록 대부업체 이용" 당부
[뉴스핌=신상건 기자] 20~30대의 젊은층에서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생활정보신문이나 지인 등을 통해 알게 된 대부업체를 이용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의 2009년도 상담실적을 집계한 결과, 인적사항을 밝힌 574명의 피해상담자중 20~30대 젊은층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금융 이용자 91%는 대부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으며 사금융이용과 관련해 가족과 상의하는 경우는 23%에 불과했다.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10%만 가족과 상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금융이용 이유로는 '간편한 대출', '신속한 대출' 등 이용의 편리성이 50%를 차지했고 특히 20대 상담자 비율은 약 70%에 달했다.
또한 수사기관에 통보된 101건을 분석한 결과 주로 생활정보신문 (41건, 40%) 또는 지인 (22건, 22%)을 통해 알게 된 대부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리사채 폐해 심각성 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관심 증가로 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6114건으로 전년 4075건에 비해 50%(2039건) 증가했다.
이중 고금리 수취 등 불법 혐의업체에 대한 수사기관 통보는 101건으로 전년 82건 대비 23%(19건) 늘었다.
고금리 수취와 불법채권추심 관련 상담도 2029건으로 전체 피해상담의 33%를 차지했다.
고금리 수취의 경우 상담요청한 1057건중 96%에 달하는 1019건이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발생됐다.
또한 불법채권추심은 상담요청한 972건중 47%(456건)가 등록 대부업체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박원형 금감원 서민금융지원실 팀장은 "특히 젊은층은 사금융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편리성만으로 쉽게 사금융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득이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청이나 도청에 확인해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사금융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사금융상담, 채무조정, 저금리로의 전환대출 등의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신상건 기자] 20~30대의 젊은층에서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생활정보신문이나 지인 등을 통해 알게 된 대부업체를 이용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의 2009년도 상담실적을 집계한 결과, 인적사항을 밝힌 574명의 피해상담자중 20~30대 젊은층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금융 이용자 91%는 대부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으며 사금융이용과 관련해 가족과 상의하는 경우는 23%에 불과했다.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10%만 가족과 상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금융이용 이유로는 '간편한 대출', '신속한 대출' 등 이용의 편리성이 50%를 차지했고 특히 20대 상담자 비율은 약 70%에 달했다.
또한 수사기관에 통보된 101건을 분석한 결과 주로 생활정보신문 (41건, 40%) 또는 지인 (22건, 22%)을 통해 알게 된 대부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리사채 폐해 심각성 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관심 증가로 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6114건으로 전년 4075건에 비해 50%(2039건) 증가했다.
이중 고금리 수취 등 불법 혐의업체에 대한 수사기관 통보는 101건으로 전년 82건 대비 23%(19건) 늘었다.
고금리 수취와 불법채권추심 관련 상담도 2029건으로 전체 피해상담의 33%를 차지했다.
고금리 수취의 경우 상담요청한 1057건중 96%에 달하는 1019건이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발생됐다.
또한 불법채권추심은 상담요청한 972건중 47%(456건)가 등록 대부업체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박원형 금감원 서민금융지원실 팀장은 "특히 젊은층은 사금융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편리성만으로 쉽게 사금융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득이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청이나 도청에 확인해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사금융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사금융상담, 채무조정, 저금리로의 전환대출 등의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