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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 후 횡보, 기간조정 양상

기사입력 : 2010년03월22일 11:54

최종수정 : 2010년03월22일 11:54

[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하락한 채 횡보하고 있다. 다소 식상할 법도 한 WGBI편입기대감에 장이 강해진 이후 추가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예정됐던 20년물 및 통안 1년에 대한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됐지만 스프레드 축소로 인한 이익실현 매물 및 금리 저점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다만 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하는 점과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은 우호적이다.

22일 오전장 후반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9-4호는 3.77%로 지난주말보다 2bp 내려 매매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3bp 내린 4.29%에 호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11시 48분 현재 110.92으로 5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은 672계약의 순매수로 돌아섰고 은행은 2384계약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반면 증권은 3359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투신과 개인도 919계약과 53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시장은 올 상반기 WGBI 편입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후 횡보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WGBI편입시기는 여전히 미정"이라며 "허 차관의 발언은 기대를 표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지만 풍부한 유동성 및 강세전망에 대한 기대로 강세는 유지되고 있다.

장기물 입찰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면서 커브는 플래트닝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고 20년물 입찰도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날 최종 낙찰금액은 8220억원으로 금리는 전일 민평보다 3bp 낮은 4.87%였다. 이날 입찰에 몰린자금은 2조 3900억원으로 모집예정액대비 3배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또 오전에 마무리된 통안 1년채 입찰도 비교적 무난히 마무리 됐다는 평가다. 응찰액은 1.49조원으로 예정액 1조원을 소폭 웃도는 모습이었지만 금리가 2.75%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약세 및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나 고점에 대한 부담 등은 추가강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기물을 WGBI호재가 반영되는 모습이지만 3년 부군의 중기물은 별로 안좋다"며 "장기나 통안 1년 입찰이 잘돼도 금리가 내려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조정을 보이는 양상인데 중기를 팔고 선물을 사는 수요, 바벨을 가면서 중기를 파는 수요, 이익실현 매물 등의 움직임으로 가격조정 보다는 기간조정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주식이나 입찰을 재료로 장기물 위주의 강세가 진행되고 있지만 단기물은 거의 끝물이라는 인식이 맞는듯하다"며 "추가강세가 진행되더라도 속도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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