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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2Q 흑자전환 가능성 기대↑ - 솔로몬

기사입력 : 2010년03월16일 08:42

최종수정 : 2010년03월16일 08:42

[뉴스핌=강필성 기자] 솔로몬투자증권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16일 대한해운에 대해 “BDI가 연일 급등하면서 실적개선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형에 구분없이 2월말부터 발틱운임지수는 상승을 시작, 2월 저점을 기준으로 지난 금요일까지 평균 상승률 32.7%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5월까지의 곡물운송이라는 실수요와 함께, 철광석가격 협상 타결 전까지의 탄력적인 BCI운임이 BSI를 지지해줄 수 있을 전망”이라며 “2/4분기 중순까지 최소한 현재의 운임지수 유지가능성은 상당히 큰 것으로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남미지역의 곡물운송 수요 회복으로 인한 BSI 지수 상승, 대한해운 실적개선의 Key
BDI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에 대한해운의 실적개선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형에 구분없이 2월말부터 발틱운임지수는 상승을 시작, 2월 저점을 기준으로 지난 금요일까지 평균 상승률 32.7%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선형지표인 BPI(Panamax급)와 BSI(Handymax급)의 경우에는 지난주의 BCI(Cape급)급등 전까지 BDI 상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이러한 개선 속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운임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3월 BSI 주요 5개 항로의 운임평균이 지난주 후반, $27,000/Day를 돌파하였다. 또한, 지난해 11월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25,000/Day를 유지하고 있다. BSI는 상반기 남미, 특히 아르헨티나에서의 곡물수출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아르헨티나의 곡물수출은 5월경까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5월까지의 운임강세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의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확실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동사의 주력선종이 바로 전체운용선대의 약 75% 수준을 차지하는 Handymax급이기때문이다.

- 5월까지의 곡물운송이라는 실수요와 함께, 철광석가격 협상 타결 전까지의 탄력적인 BCI운임이 BSI를지지해줄 수 있을 전망
1/4분기를 기대해볼 수 있는 강력한 근거 또한, 지난주 말에는 BCI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는 물론 철광석업자들의 철광석 가격인상 요구에 따른 선취매 수요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그러나, 전세계 철광석 거래량이 2010년에는 약 10억톤 수준에 달할 전망이고, 그 중 중국이 약 6.7억톤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계 철광석 거래는 40년간의 거대 광산업체와 주요 철강업체 간의 거래에서 생성된 벤치마크 가격에 의해서 운영되던 것이, 이제는 거의 40%를 넘어서는 철광석 거래가 Spot 시장에서 형성되어지고 있다. 즉, 아직까지 벤치마크 거래가 기준점의 역할은 하고 있으나, 그 체결시점을 전후한 변동성은 훨씬 더 커졌고, 이미, 중국의 일부 철강업체들은 지난해보다 $100 인상된 철광석을 실지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따라서, 벤치마크 가격의 발표를 전후한 철광석 거래의 변동폭 확대로 인해, 중국과 브라질 및 호주와의 철광석 수입가격의 협상이 타결되는 시점까지는 현재와 같은 BDI, 특히, BCI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방향성은 우상향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즉, 철광석 업자들이나 향후의 인상가능성을 감안한 Spot시장에서의 철광석 선호업체들 간의 거래 활성화가 당분가 BCI지수를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이에 따라 하위 선형들 즉, Panamax급과 Handymax급의 운임지수를 지지하는 역할도 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남미에서의 곡물운송수요가 버텨주고, 중국과 철광석 생산업자들 간의 가격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4분기 중순까지 최소한 현재의 운임지수 유지가능성은 상당히 큰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대한해운의 2/4분기보다 앞선 1/4분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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