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편집자주] 올해 게임산업 최대의 화두는 해외시장이다. 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는 내수시장이 포화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게임회사들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도의 기술력이 한 몫하고 있다.
마진 또한 자동차나 휴대폰 등 제조업 수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짭짤하다. 앞으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로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스핌은 각 게임회사들의 해외 신(新)시장 진출 현 주소를 짚어보고 그 성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각사별 전략의 면면도 비교해 봤다.
[뉴스핌=김동호기자]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가 중국 온라인게임업계 전설이 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위메이드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게임회사 중 7번째로 1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 매출 대부분은 해외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1년 중국에 수출한 '미르의 전설2'는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 내 인기게임 순위 10위권에 랭크돼 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총 매출은 1063억원으로 이중 약 89%인 947억원이 해외 매출이며, 그 대부분을 중국지역에서 벌었다.
◆ '미르의 전설2' 중국 내 전설이 되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중국 파트너사인 '샨다'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의 MMORPG '미르의 전설2'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수 80만명을 기록, 기네스에 등재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2001년 중국 서비스 개시 이래 현재까지도 중국 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10위권에 랭크되며 중국 게이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4분기 '미르의 전설2'의 중국 내 회원수는 약 2억명 . 이는 지난해말 중국 인터넷네트워크 정보센터(CNNIC)에서 발표한 중국 인터넷보급률 22.6%, 인터넷 사용자수 3억 6000만명을 감안할 때 중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약 59%가 '미르의 전설2' 이용자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 2명 중 1명 이상이 '미르의 전설2' 를 이용한다는 것으로 하루에도 수만명씩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는 중국의 현실을 감안할때 '미르의 전설2'는 앞으로도 계속 전설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도 중국 유저들의 탄탄한 커뮤니티 형성으로 중국시장에서의 '미르의 전설2' 명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미르의 전설2'는 이 외에도 지난해 북미지역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미르의 전설2'는 지난해 5월 게임팟 USA를 통해 북미지역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선 지난해 11월 이스트텔레콤을 통해 공개테스트(OBT)를 실시했다.
◆ 유럽·일본 공략...매출처 다변화
위메이드는 중국 외에도 유럽과 일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유럽 37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아발론 온라인'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 다각화와 매출 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이 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미 지난달 유럽 파트너사인 독일 '부르다 아이씨'를 통해 '아발론 온라인'의 정식 상용서비스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개발사인 '모본'과 함께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적 지원과 이용자 소비속도를 앞서는 업데이트 전개로,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럽 e-스포츠리그 협회(ESL)를 통해 '아발론 온라인'의 정식종목 승인 및 자체리그 등을 추진, 글로벌 리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 공략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올해초 일본 C&C 미디어를 통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한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상용화 직후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하며 일본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일본 상용화 첫날 1000만엔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현재 흥행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 초 1차 비공개테스트를 마친 '창천 온라인' 역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위메이드는 이 외에도 YNK재팬 지분 66.59%를 인수하며 일본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YNK재팬 지분 35%를 취득해 최대주주의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로 오는 19일 31.59%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총 66.59%의 YNK재팬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서수길 대표는 "창립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신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신규 게임의 매출 확대와 해외 서비스 거점 확장, 매출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진 또한 자동차나 휴대폰 등 제조업 수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짭짤하다. 앞으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로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스핌은 각 게임회사들의 해외 신(新)시장 진출 현 주소를 짚어보고 그 성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각사별 전략의 면면도 비교해 봤다.
[뉴스핌=김동호기자]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가 중국 온라인게임업계 전설이 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위메이드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게임회사 중 7번째로 1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 매출 대부분은 해외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1년 중국에 수출한 '미르의 전설2'는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 내 인기게임 순위 10위권에 랭크돼 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총 매출은 1063억원으로 이중 약 89%인 947억원이 해외 매출이며, 그 대부분을 중국지역에서 벌었다.
◆ '미르의 전설2' 중국 내 전설이 되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중국 파트너사인 '샨다'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의 MMORPG '미르의 전설2'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수 80만명을 기록, 기네스에 등재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2001년 중국 서비스 개시 이래 현재까지도 중국 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10위권에 랭크되며 중국 게이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4분기 '미르의 전설2'의 중국 내 회원수는 약 2억명 . 이는 지난해말 중국 인터넷네트워크 정보센터(CNNIC)에서 발표한 중국 인터넷보급률 22.6%, 인터넷 사용자수 3억 6000만명을 감안할 때 중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약 59%가 '미르의 전설2' 이용자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 2명 중 1명 이상이 '미르의 전설2' 를 이용한다는 것으로 하루에도 수만명씩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는 중국의 현실을 감안할때 '미르의 전설2'는 앞으로도 계속 전설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도 중국 유저들의 탄탄한 커뮤니티 형성으로 중국시장에서의 '미르의 전설2' 명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미르의 전설2'는 이 외에도 지난해 북미지역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미르의 전설2'는 지난해 5월 게임팟 USA를 통해 북미지역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선 지난해 11월 이스트텔레콤을 통해 공개테스트(OBT)를 실시했다.
◆ 유럽·일본 공략...매출처 다변화
위메이드는 중국 외에도 유럽과 일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유럽 37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아발론 온라인'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 다각화와 매출 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이 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미 지난달 유럽 파트너사인 독일 '부르다 아이씨'를 통해 '아발론 온라인'의 정식 상용서비스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개발사인 '모본'과 함께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적 지원과 이용자 소비속도를 앞서는 업데이트 전개로,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럽 e-스포츠리그 협회(ESL)를 통해 '아발론 온라인'의 정식종목 승인 및 자체리그 등을 추진, 글로벌 리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 공략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올해초 일본 C&C 미디어를 통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한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상용화 직후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하며 일본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일본 상용화 첫날 1000만엔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현재 흥행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 초 1차 비공개테스트를 마친 '창천 온라인' 역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위메이드는 이 외에도 YNK재팬 지분 66.59%를 인수하며 일본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YNK재팬 지분 35%를 취득해 최대주주의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로 오는 19일 31.59%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총 66.59%의 YNK재팬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서수길 대표는 "창립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신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신규 게임의 매출 확대와 해외 서비스 거점 확장, 매출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