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4분기 LCD 업황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적정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가격의 전년 대비 증감률이 3월을 고점으로 4월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분간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2/4분기 LCD 업황 둔화를 감안해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적정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Q10 연결기준 영업이익 6,112억원 전망
동사의 1Q10 연결기준 매출액은 QoQ 1.7% 감소한 5.98조원, 영업이익은 QoQ 71.2% 급증한 6,112억원으로 전망됨.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은 1) PC 및 LCD TV의 최종수요 호조와 더불어 세트업체의 재고축적 강화에 따른 타이트한 LCD 수급으로 인해 면적기준 평균판매가격이 QoQ 0.5% 상승하는 가운데, 2) 한자리 수 초반 수준의 원가절감이 추정되고, 3) 7.5세대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와 4)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의 해소 등에 기인함.
- 2분기 중 패널가격은 하락 반전될 가능성 높아..
3월 상반기 LCD 가격은 IT용 위주로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패널가격은 4월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다음의 근거에 기인함.
첫째, 중국 춘절 연휴의 LCD TV 판매량이 기대치(4백만대)를 하회한 3.3백만대 수준에 그쳐, 현재 중국 내 채널 재고는 적정수준(4주) 대비 2~3주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둘째, 최근 TV 세트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 단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4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위주의 가격인하 압력이 증가할 전망임.
셋째, 8세대 3개 라인의 신규 가동이 2분기에 집중됨에 따라 LCD 수급 상황이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최근 대만 지진 발생에 따른 패널 생산차질로 인해 패널가격 상승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진 피해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패널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다음의 요인에 기인함.
첫째, 유리기판의 타이트한 공급 및 중국 내 노동력 부족이 LCD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됨.
둘째, 2월부터 시행된 중국 가전하향 대상 LCD TV 범위 증가 효과가 확대되면서 중국 3, 4급 도시의 LCD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셋째, 중국 노동절(5월) 및 남아공 올림픽(6월) 관련 TV 패널 주문이 3월 후반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임.
- 당분간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투자 접근 유효
당사가 그 동안 제시해 온 LCD 주가의 Indicator인 LCD 가격의 YoY 증감률이 3월을 고점으로 4월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당분간 동사에 대한 투자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되는데, 이는 2분기 LCD 업황 둔화에 따른 우려가 이미 반영되어 동사 주가가 매력적인 Valuation 구간에 진입하였기 때문임 (현재 2010년 기준 PBR은 역사적인 저점인 1.1배 수준까지 하락).
2분기 LCD 업황 둔화를 감안해 동사에 대한 적정주가를 45,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동 적정주가는 2010년 예상 BPS에 역사적 PBR Band 하단 평균(1.4배)를 적용해 산출된 것임.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가격의 전년 대비 증감률이 3월을 고점으로 4월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분간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2/4분기 LCD 업황 둔화를 감안해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적정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Q10 연결기준 영업이익 6,112억원 전망
동사의 1Q10 연결기준 매출액은 QoQ 1.7% 감소한 5.98조원, 영업이익은 QoQ 71.2% 급증한 6,112억원으로 전망됨.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은 1) PC 및 LCD TV의 최종수요 호조와 더불어 세트업체의 재고축적 강화에 따른 타이트한 LCD 수급으로 인해 면적기준 평균판매가격이 QoQ 0.5% 상승하는 가운데, 2) 한자리 수 초반 수준의 원가절감이 추정되고, 3) 7.5세대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와 4)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의 해소 등에 기인함.
- 2분기 중 패널가격은 하락 반전될 가능성 높아..
3월 상반기 LCD 가격은 IT용 위주로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패널가격은 4월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다음의 근거에 기인함.
첫째, 중국 춘절 연휴의 LCD TV 판매량이 기대치(4백만대)를 하회한 3.3백만대 수준에 그쳐, 현재 중국 내 채널 재고는 적정수준(4주) 대비 2~3주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둘째, 최근 TV 세트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 단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4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위주의 가격인하 압력이 증가할 전망임.
셋째, 8세대 3개 라인의 신규 가동이 2분기에 집중됨에 따라 LCD 수급 상황이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최근 대만 지진 발생에 따른 패널 생산차질로 인해 패널가격 상승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진 피해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패널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다음의 요인에 기인함.
첫째, 유리기판의 타이트한 공급 및 중국 내 노동력 부족이 LCD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됨.
둘째, 2월부터 시행된 중국 가전하향 대상 LCD TV 범위 증가 효과가 확대되면서 중국 3, 4급 도시의 LCD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셋째, 중국 노동절(5월) 및 남아공 올림픽(6월) 관련 TV 패널 주문이 3월 후반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임.
- 당분간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투자 접근 유효
당사가 그 동안 제시해 온 LCD 주가의 Indicator인 LCD 가격의 YoY 증감률이 3월을 고점으로 4월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당분간 동사에 대한 투자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되는데, 이는 2분기 LCD 업황 둔화에 따른 우려가 이미 반영되어 동사 주가가 매력적인 Valuation 구간에 진입하였기 때문임 (현재 2010년 기준 PBR은 역사적인 저점인 1.1배 수준까지 하락).
2분기 LCD 업황 둔화를 감안해 동사에 대한 적정주가를 45,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동 적정주가는 2010년 예상 BPS에 역사적 PBR Band 하단 평균(1.4배)를 적용해 산출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