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호조와 편광판 및 2차전지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1/4분기 대폭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오는 3월에도 경쟁사의 정기보수 집중 및 중국 수요 증가로 석유화학 업황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 석유화학 대장주인 LG화학에 주목하라는 것.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개선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라며 고객사의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상반기 편광판 및 2차전지 설비를 증설 역시 정보전자소재 부문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올해 봉형강 아시아 현물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물량 감소로 동사의 내수시장 협상력 강화로 현대제철을 주천했다.

또한 2010년 고로완공에 따른 고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대우증권은 LED BLU TV 판매 호조로 수혜가 예상되고, 오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LG이노텍에 주목했다.

대우증권 역시 석유화학 시황 회복 기대로 송원산업이 고객사들 가동률 상승, 중동과 중국 석유화학 설비 신증설에 따른 산화방지제 수요 증가 수혜를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경쟁사 감소의 독식효과로 인해 올 상반기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2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차 역시 신차 '쏘렌토R' 출시로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해, 현재 주가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정 장을 활용해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경기 회복세 지속에 따른 원화 강세를 고려해 호텔신라와 올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STX팬오션을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LG하우시스가 알루미늄 창호, 기능성 유리, IMD, PSAA, 진공 단열재, 우젠 등 6개 신성장사업의 집중 육성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려아연 역시 원가구조 개선에 따른 마진 확대에 힘입어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스마트폰 초기 주도권 확보가 예상되는 KT와 설화수 중국내 브랜드 진입 성공으로 중국사업 본격 수혜가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했다.

이 밖에 SK증권은 파주나 판교 사업장 가동으로 향후 고성장 가동이 예상되는 지역난방공사와 전방업황 호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카프로를 선정했다.

<표> 각 증권사 추천주 현황

자료: 각 증권사, 뉴스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