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디폴트 루머, 美 재할인율 "발목"
[뉴스핌=장순환 기자] 증시가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북한의 해상사격구역 선포,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등 돌출된 악재와 두바이 디폴트 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1600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코스닥지수도 500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최근 5주 연속 금요일에 하락하는 징크스도 이어졌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29포인트, 1.68% 하락한 1593.90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다시 1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증시는 미국이 장마감후 재할인율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시작했다. 출구전략 개시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인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며 하락폭을 축소,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했다.
두번째 충격을 준 것은 북한의 해상사격구역 선포 소식과 두바이 디폴트 루머였다. 오전장 후반 1600선이 붕괴됐다.
오후장 초반 1600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불거지며 재차 낙폭이 확대됐고, 결국 16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매수규모은 438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기관은 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물의 경우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였지만 차익 거래가 큰 폭의 매도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36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두바이홀딩스의 디폴트 루머로 건설업과 전기가스업이 각각 2.55%, 3.10% 하락했다. 또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영향을 받는 증권, 은행, 금융업종이 각각 2.34%, 1.48%, 1.98% 동반 하락했다.
반면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으로 보험업종은 1.33% 상승했다. 삼성화재 1.33%, 현대해상 2.69% 각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분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94%, POSCO와 현대차도 각각 1.84%와 0.87%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3.69%, 현대중공업은 3.30%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17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11개를 기록했다. 90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잇따른 악재와 루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94포인트 하락한 504.39을 기록했다.
개인이 471억원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과 339억원을 매도하며 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중 시가총액1위인 서울반도체는 3.18%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도 각각 1.93%와 1.58% 떨어졌다.
태웅과 성광벤드 역시 각각 4.35%와 4.51% 크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ICT는 각각 0.56%, 1.29% 상승했다.
또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유럽 특허 등록 확정 소식에 장 시작과 함께 바이오주와 줄기세포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노셀14.88%, 바이오니아가 3.02% 상승했고 알앤엘바이오와 마크로젠이 각각 3.20%와 3.46%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232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723개를 나타냈다. 5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여러 악재들이 불확실성이 많아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오늘 하락은 남부유럽 문제가 다시 제기된 것"이라며 "두바이 문제도 결국 유럽과 관련 있고 영국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가장 크게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채권발행 문제 등 아직까지 악재가 많이 남아 다음 주도 뉴스에 따라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1550선과 1630선에서 등락이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도 “어수선한 시장의 분위기에서 악재에 크게 반응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는 좋았지만 미국의 국채 발행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이 소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는 것은 경계 심리의 표현이고 미국문제와 중국 증시등도 아직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에 당분간 약보합세를 공방 유지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은 수익에 목적으로 두기보다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찾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지수는 1600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코스닥지수도 500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최근 5주 연속 금요일에 하락하는 징크스도 이어졌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29포인트, 1.68% 하락한 1593.90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다시 1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증시는 미국이 장마감후 재할인율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시작했다. 출구전략 개시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인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며 하락폭을 축소,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했다.
두번째 충격을 준 것은 북한의 해상사격구역 선포 소식과 두바이 디폴트 루머였다. 오전장 후반 1600선이 붕괴됐다.
오후장 초반 1600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불거지며 재차 낙폭이 확대됐고, 결국 16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매수규모은 438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기관은 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물의 경우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였지만 차익 거래가 큰 폭의 매도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36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두바이홀딩스의 디폴트 루머로 건설업과 전기가스업이 각각 2.55%, 3.10% 하락했다. 또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영향을 받는 증권, 은행, 금융업종이 각각 2.34%, 1.48%, 1.98% 동반 하락했다.
반면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으로 보험업종은 1.33% 상승했다. 삼성화재 1.33%, 현대해상 2.69% 각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분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94%, POSCO와 현대차도 각각 1.84%와 0.87%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3.69%, 현대중공업은 3.30%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17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11개를 기록했다. 90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잇따른 악재와 루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94포인트 하락한 504.39을 기록했다.
개인이 471억원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과 339억원을 매도하며 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중 시가총액1위인 서울반도체는 3.18%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도 각각 1.93%와 1.58% 떨어졌다.
태웅과 성광벤드 역시 각각 4.35%와 4.51% 크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ICT는 각각 0.56%, 1.29% 상승했다.
또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유럽 특허 등록 확정 소식에 장 시작과 함께 바이오주와 줄기세포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노셀14.88%, 바이오니아가 3.02% 상승했고 알앤엘바이오와 마크로젠이 각각 3.20%와 3.46%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232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723개를 나타냈다. 5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여러 악재들이 불확실성이 많아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오늘 하락은 남부유럽 문제가 다시 제기된 것"이라며 "두바이 문제도 결국 유럽과 관련 있고 영국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가장 크게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채권발행 문제 등 아직까지 악재가 많이 남아 다음 주도 뉴스에 따라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1550선과 1630선에서 등락이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도 “어수선한 시장의 분위기에서 악재에 크게 반응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는 좋았지만 미국의 국채 발행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이 소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는 것은 경계 심리의 표현이고 미국문제와 중국 증시등도 아직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에 당분간 약보합세를 공방 유지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은 수익에 목적으로 두기보다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찾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