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의 GS칼텍스, LG화학을 비롯, 일본과 대만 등 동북아시아 석유화학 업계가 주요 생산라인 수리 및 유지 보수로 인해 상당한 매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전체 나프타 시장에서 5% 대에 이르는 최소 250만톤의 나프타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지난주부터 발생한 문제에 따라 GS칼텍스가 이미 나프타 스플리터 생산라인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LG화학도 다음달 중 생산라인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업체들은 가장 큰 규모인 약 160만톤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15개 업체 가운데 8개업체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LG화학을 비롯해 쇼와덴코, 도소 등도 다음달 중 생산을 중단, 대략 50만톤 이상의 수요하락이 요인이 발생하게 될 전망이다. 산요석유화학도 이달부터 4월말까지 유지보수로 나프타 생산라인을 유지보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석유화학 업계가 유지보수 문제로 2% 대의 판매 감소를 겪었던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문제가 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석유화학 업계의 생산설비의 노후화 문제도 부각돼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본 업체들은 통상적으로 4년마다 설비의 유지보수를 단행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유지보수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있는 추세다.
단적인 예로 일본 최대 석유화학 업체인 미쓰비시화학의 가시마 생산공장의 경우 돌발적인 이음새 문제가 발생하며 지난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감독 당국은 사고에 가까운 돌발 상황으로 분류하고, 해당 공장 설비에 대해 매년 유지보수를 할 것을 요구할 정도였다.
한편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중국의 수요 회복과 올해 초 수입량 증가세에도 불구,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지보수로 인한 생산 타격으로 중국의 석유화학 수입량이 증가하고 내수 수요 회복되는 등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같은 기간 중국내 업체들의 석유화학 제품 공급도 빠르게 늘고 있어 중국의 수입량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팩츠글로벌 에너지의 강 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나프타 수입량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 강세가 있지만 자체 내수공급으로 상당부분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설비의 유지보수 급증으로 인해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브렌트유 대비 나프타 생산 스프레드도 크게 하락해 지난 주말 현재 톤당 122.95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약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 업체들도 석유화학 마진률 부족에 따라 가동률을 낮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내수에 치중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PT찬드라아스리나 태국의 PTT, 싱가포르의 PCS 등은 이같은 문제에서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
이로 인해 전체 나프타 시장에서 5% 대에 이르는 최소 250만톤의 나프타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지난주부터 발생한 문제에 따라 GS칼텍스가 이미 나프타 스플리터 생산라인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LG화학도 다음달 중 생산라인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업체들은 가장 큰 규모인 약 160만톤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15개 업체 가운데 8개업체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LG화학을 비롯해 쇼와덴코, 도소 등도 다음달 중 생산을 중단, 대략 50만톤 이상의 수요하락이 요인이 발생하게 될 전망이다. 산요석유화학도 이달부터 4월말까지 유지보수로 나프타 생산라인을 유지보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석유화학 업계가 유지보수 문제로 2% 대의 판매 감소를 겪었던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문제가 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석유화학 업계의 생산설비의 노후화 문제도 부각돼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본 업체들은 통상적으로 4년마다 설비의 유지보수를 단행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유지보수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있는 추세다.
단적인 예로 일본 최대 석유화학 업체인 미쓰비시화학의 가시마 생산공장의 경우 돌발적인 이음새 문제가 발생하며 지난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감독 당국은 사고에 가까운 돌발 상황으로 분류하고, 해당 공장 설비에 대해 매년 유지보수를 할 것을 요구할 정도였다.
한편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중국의 수요 회복과 올해 초 수입량 증가세에도 불구,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지보수로 인한 생산 타격으로 중국의 석유화학 수입량이 증가하고 내수 수요 회복되는 등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같은 기간 중국내 업체들의 석유화학 제품 공급도 빠르게 늘고 있어 중국의 수입량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팩츠글로벌 에너지의 강 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나프타 수입량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 강세가 있지만 자체 내수공급으로 상당부분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설비의 유지보수 급증으로 인해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브렌트유 대비 나프타 생산 스프레드도 크게 하락해 지난 주말 현재 톤당 122.95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약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 업체들도 석유화학 마진률 부족에 따라 가동률을 낮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내수에 치중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PT찬드라아스리나 태국의 PTT, 싱가포르의 PCS 등은 이같은 문제에서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