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02월 18일(로이터) - 달러가 급반등세를 보이면서 엔화에 대해 4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여전히 유로존의 재정적자 문제로 유로화가 압박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강력한 경제지표로 달러가 지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유로화는 전일 급반등세에 이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초반 상승폭을 지켜가지 못했다. 또 1월 미국의 주택착공 지표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며 유로화 약세가 강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여기에 장후반 발표된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달러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의사록에서 FOMC 일부 위원들은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며 가까운 장래에 자산을 매각할 필요성이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한때 잠시 1.3600달러선 밑으로 하락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23분 현재 1.3604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1.19%나 내렸다. 유로/엔은 124.26엔을 기록하며 0.15% 올랐다.
달러/엔은 91.32엔에 거래되며 1.35%나 급등, 지난 1월21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12월 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96% 오른 80.467을 기록했다.
반면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각각 달러에 대해 0.27%와 0.54%가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도 달러에 대해 0.2% 하락했다.
MF글로벌의 채권 및 외환 분석가인 제시카 호버센은 "경제 펀더멘털이 관심을 끌 때마다 미국이 다른 지역에 앞서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고 지적하고 "그리스 상황을 감안할 경우 달러가 더 지지를 받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올초 이후 그리스 재정적자와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문제가 불거진 이후 달러에 대해 5%나 하락한 상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 듯 외환시장내 투기세력들의 지난 주 유로화에 대한 순 숏포지션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BNY 멜론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마이클 울포크는 "아직 그리스 부채 위기가 끝났다는 조짐은 없다"며 "그리스에 대한 EU의 확실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달러가 계속해서 안전통화로 인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리스의 파판드로우 총리는 투기세력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정치적 지지를 요청했지만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UBS AG의 외환전략가들은 최근 유로화가 반등한 것과 관련, 유로화의 구조적 개선보다는 포지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금융시스템에 제공한 막대한 유동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가까운 장래에 자산 매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레블렉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트의 미 시장 분석가인 오머 에시너는 "의사록 내용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경제와 재정 시스템과 일치한다"고 지적하고 "정책위원들이 재할인률과 같은 일부 정책들에 대해 의견일치를 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의 입장에서 볼때 이 같은 의사록 내용은 분명 달러에 또 다른 긍정적 재료"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상무부는 1월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59만1000호로 예상치 58만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 1월 건축허가도 62만1000건으로 예상치 62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혀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국의 1월 산업생산 역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설비가동률은 1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산업생산도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방준비제도(FRB)는 1월 산업생산이 예상치 0.7%를 상회하는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설비가동률도 72.6%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유로존의 재정적자 문제로 유로화가 압박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강력한 경제지표로 달러가 지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유로화는 전일 급반등세에 이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초반 상승폭을 지켜가지 못했다. 또 1월 미국의 주택착공 지표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며 유로화 약세가 강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여기에 장후반 발표된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달러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의사록에서 FOMC 일부 위원들은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며 가까운 장래에 자산을 매각할 필요성이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한때 잠시 1.3600달러선 밑으로 하락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23분 현재 1.3604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1.19%나 내렸다. 유로/엔은 124.26엔을 기록하며 0.15% 올랐다.
달러/엔은 91.32엔에 거래되며 1.35%나 급등, 지난 1월21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12월 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96% 오른 80.467을 기록했다.
반면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각각 달러에 대해 0.27%와 0.54%가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도 달러에 대해 0.2% 하락했다.
MF글로벌의 채권 및 외환 분석가인 제시카 호버센은 "경제 펀더멘털이 관심을 끌 때마다 미국이 다른 지역에 앞서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고 지적하고 "그리스 상황을 감안할 경우 달러가 더 지지를 받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올초 이후 그리스 재정적자와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문제가 불거진 이후 달러에 대해 5%나 하락한 상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 듯 외환시장내 투기세력들의 지난 주 유로화에 대한 순 숏포지션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BNY 멜론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마이클 울포크는 "아직 그리스 부채 위기가 끝났다는 조짐은 없다"며 "그리스에 대한 EU의 확실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달러가 계속해서 안전통화로 인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리스의 파판드로우 총리는 투기세력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정치적 지지를 요청했지만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UBS AG의 외환전략가들은 최근 유로화가 반등한 것과 관련, 유로화의 구조적 개선보다는 포지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금융시스템에 제공한 막대한 유동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가까운 장래에 자산 매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레블렉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트의 미 시장 분석가인 오머 에시너는 "의사록 내용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경제와 재정 시스템과 일치한다"고 지적하고 "정책위원들이 재할인률과 같은 일부 정책들에 대해 의견일치를 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의 입장에서 볼때 이 같은 의사록 내용은 분명 달러에 또 다른 긍정적 재료"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상무부는 1월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59만1000호로 예상치 58만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 1월 건축허가도 62만1000건으로 예상치 62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혀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국의 1월 산업생산 역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설비가동률은 1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산업생산도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방준비제도(FRB)는 1월 산업생산이 예상치 0.7%를 상회하는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설비가동률도 72.6%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