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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중국 내수를 공략하는 한국 우등생"-하나대투

기사입력 : 2010년01월25일 08:16

최종수정 : 2010년01월25일 08:16

[뉴스핌=이연호 기자] 하나대투증권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25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중국법인에 올해부터 법인세가 부과되면서 화장품 사업의 이익기여 증가속도가 일시적으로 주춤하지만 이 회사 영업이익률 대비 이익기여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매력적인 국내사업, 중국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세, 낮은 투자지표, 주주가치 제고노력이 돋보이는 배당성향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4,000원 제시

웅진코웨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4,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한다.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는 이유는, 1) 국내 생활가전사업에서는 신규 아이템 매출증가와 해약률 하락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흐름이 예상되고, 2) 중국 화장품사업의 고성장세는 EPS증가율을 높이면서 Valuation 재평가를 가능하게 하며, 3) 현재 투자지표가 과거 평균에 비해 낮고 중국 내수관련 한국 소비재기업들의 평균보다도 낮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고, 4) 배당성향이 50%로 주주가치 제고노력도 돋보이기 때문이다.

□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매력적인 국내사업

웅진코웨이는 강력한 유통채널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여 쉽게 넘기 힘든 진입장벽을 구축한 후 수익성도 높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유통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수기에 공기청정기/비데/연수기 등을 추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으로 성장성 강화와 더불어 매출원 다변화로 안정성도 향상되고 있다. 신규 마케팅기법의 도입으로 해약률도 하락하면서 가입자수 순증이 지속될 것이다. 렌탈 계정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마진이 좋은 일시불 매출의 기여도도 증가하며, 해약률 하락으로 렌탈자산 폐기손실이 절감되기 때문에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

□ 성장동력으로서 중국 화장품 사업

중국법인의 지분법이익은 2007년/2008년 각각 2억원/24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후 2009년/2010년에는 132억/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 매출액이 2009년 65% 증가한 데 이어 2010년에도 40% 증가하면서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8%대의 성장세를 구가하는 가운데 동북 지역 위주에서 향후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2009년 급격히 증가한 유통망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대리상과 점포수를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TV광고를 시작하여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시판/백화점 등 신규 유통채널로의 진입도 계획되어 있다. TV광고의 집행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지만 30% 초반 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다. 법인세가 2010년부터 부과되면서 이익기여 증가속도가 일시적으로 주춤하지만 웅진코웨이 영업이익 대비 이익기여율이 2008년 1%에서 2009년 6%, 2010년 7%, 2011년 9%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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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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