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24일 "지난해 경기회복이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면, 앞으로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 동거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 포인트는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인플레이션 방어에도 효과적인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대표적인 산업군은 철강과 화학 같은 소재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인플레이션과의 동거가 시작된 세계 경제
- 지금까지 "경기 회복"이 매크로 측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면, 2010년에는 그 자리를 "인플레이션" 이슈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과의 "동거"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앞으로 전개될 "인플레이션"이 세계경제의 장기 퍼포먼스를 떨어뜨릴 만큼 심각하게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물가보다는 경기회복에 있어 긴축 시기가 최대한 늦추어지거나 긴축의 강도가 느슨할 것이다.
-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 세계경제는 경기회복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중국 긴축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진국은 Reflation을 지속할 전망
점차 인플레이션이 매크로의 지배적 이슈로 자리잡을 것
- 인플레이션의 트리거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이 제공하고 자양분은 선진국이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의 경우, 경기과열과 물가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긴축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출금리 인상의 경우 "투자"에, 위안화 절상의 경우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반기까지는 적극적 긴축 가능성은 낮다. 그대신 중국 당국은 "지준율 인상"과 "창구지도"와 같은 완화된 긴축 수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대출금리 인상은 2/4분기 후반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도 두 차례(54bp)이상은 힘들 것으로 예상. 위안화도 연 3% 안팎의 제한적인 절상 예상).
- 선진국은 "대공황"과 "잃어버린 10년" 등을 경험한 후로 위기 후 선제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한 "불황 phobia"가 있다. 따라서 2010년 연간으로 Reflation 정책을 지속하면서 세계경제가 인플레이션 환경에 진입하는 데 좋은 자양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선진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에 대한 상환부담을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용인될 것이다.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방어에 효과적인 철강과 화학 등 소재업종이 유망
국가별로는 브라질과 중국 등이 투자대상국으로 유망
- 중국의 긴축강도가 크지 않고, 선진국은 Reflation을 지속한다면 매크로 측면에서의 투자 포인트는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인플레이션 방어에도 효과적인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이러한 대표적인 산업군은 철강과 화학 같은 소재 산업군이다.
- 국가별로는 통화의 강세압력이 높고, 원자재를 수출하는 한편, 긴축의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 중국이 투자 대상국으로 유망하다.
그는 "투자 포인트는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인플레이션 방어에도 효과적인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대표적인 산업군은 철강과 화학 같은 소재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인플레이션과의 동거가 시작된 세계 경제
- 지금까지 "경기 회복"이 매크로 측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면, 2010년에는 그 자리를 "인플레이션" 이슈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과의 "동거"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앞으로 전개될 "인플레이션"이 세계경제의 장기 퍼포먼스를 떨어뜨릴 만큼 심각하게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물가보다는 경기회복에 있어 긴축 시기가 최대한 늦추어지거나 긴축의 강도가 느슨할 것이다.
-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 세계경제는 경기회복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중국 긴축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진국은 Reflation을 지속할 전망
점차 인플레이션이 매크로의 지배적 이슈로 자리잡을 것
- 인플레이션의 트리거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이 제공하고 자양분은 선진국이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의 경우, 경기과열과 물가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긴축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출금리 인상의 경우 "투자"에, 위안화 절상의 경우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반기까지는 적극적 긴축 가능성은 낮다. 그대신 중국 당국은 "지준율 인상"과 "창구지도"와 같은 완화된 긴축 수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대출금리 인상은 2/4분기 후반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도 두 차례(54bp)이상은 힘들 것으로 예상. 위안화도 연 3% 안팎의 제한적인 절상 예상).
- 선진국은 "대공황"과 "잃어버린 10년" 등을 경험한 후로 위기 후 선제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한 "불황 phobia"가 있다. 따라서 2010년 연간으로 Reflation 정책을 지속하면서 세계경제가 인플레이션 환경에 진입하는 데 좋은 자양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선진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에 대한 상환부담을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용인될 것이다.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방어에 효과적인 철강과 화학 등 소재업종이 유망
국가별로는 브라질과 중국 등이 투자대상국으로 유망
- 중국의 긴축강도가 크지 않고, 선진국은 Reflation을 지속한다면 매크로 측면에서의 투자 포인트는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인플레이션 방어에도 효과적인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이러한 대표적인 산업군은 철강과 화학 같은 소재 산업군이다.
- 국가별로는 통화의 강세압력이 높고, 원자재를 수출하는 한편, 긴축의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 중국이 투자 대상국으로 유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