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인수단가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성사된 크래프트푸즈의 캐드베리 인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버핏은 전일 CNBC 방송에 출연, "이번 인수에 대해 의문점을 많이 갖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면 당연히 반대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 최대주주인 버핏의 이같은 발언은 크래프트가 191억달러로 인수가격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나온 것이다.
인수조건도 주당 인수가격 기준으로 원래 745펜스이던 것이 850펜스까지 약 14% 높아졌고, 인수대상 주식의 약 60%는 현금 나머지는 크래프트 주식으로 지급키로 했다.
크래프트 관계자는 회사가 버핏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제하고나서 "하지만 이번 계약은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한다"며 "인수를 계기로 장기 성장을 위한 더 나은 포트폴리오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의 이같은 결정은 인수제안서 마감일 당일에 인수경쟁자였던 초콜렛 업체 허쉬가 인수조건을 주당 825펜스, 40% 현금지급 조건으로 상향조정한 뒤 나온 것이다.
이달 초 크래프트는 자사의 피자사업 부문을 네슬레에 37억달러에 매각해 이를 인수자금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매각은 좌절됐다.
버핏은 피자사업 부문 매각에 관해서도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크래프트 주식의 가치가 저평가돼 있으며, 피자부문 매각 가격도 너무 낮게 책정됐다고 말했다.
버핏은 또 크래프트 경영진이 캐드베리 인수를 성공시키는 데만 집중하다보니 인수가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버핏은 경영진이 인수협상의 분위기에 좌우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든 딜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말 인수하고 싶다면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지 않도록 만들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자신의 크래프트 지분 10%를 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잠시 말을 멈춘뒤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며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나라를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전일 CNBC 방송에 출연, "이번 인수에 대해 의문점을 많이 갖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면 당연히 반대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 최대주주인 버핏의 이같은 발언은 크래프트가 191억달러로 인수가격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나온 것이다.
인수조건도 주당 인수가격 기준으로 원래 745펜스이던 것이 850펜스까지 약 14% 높아졌고, 인수대상 주식의 약 60%는 현금 나머지는 크래프트 주식으로 지급키로 했다.
크래프트 관계자는 회사가 버핏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제하고나서 "하지만 이번 계약은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한다"며 "인수를 계기로 장기 성장을 위한 더 나은 포트폴리오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의 이같은 결정은 인수제안서 마감일 당일에 인수경쟁자였던 초콜렛 업체 허쉬가 인수조건을 주당 825펜스, 40% 현금지급 조건으로 상향조정한 뒤 나온 것이다.
이달 초 크래프트는 자사의 피자사업 부문을 네슬레에 37억달러에 매각해 이를 인수자금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매각은 좌절됐다.
버핏은 피자사업 부문 매각에 관해서도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크래프트 주식의 가치가 저평가돼 있으며, 피자부문 매각 가격도 너무 낮게 책정됐다고 말했다.
버핏은 또 크래프트 경영진이 캐드베리 인수를 성공시키는 데만 집중하다보니 인수가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버핏은 경영진이 인수협상의 분위기에 좌우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든 딜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말 인수하고 싶다면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지 않도록 만들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자신의 크래프트 지분 10%를 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잠시 말을 멈춘뒤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며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나라를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