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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초점] 美시장, 4Q 실적 테스트 주목

기사입력 : 2010년01월18일 17:09

최종수정 : 2010년01월18일 17:09

01월 18일(로이터) - 미국 금융시장은 이번주에 제너럴일렉트릭(GE), 구글,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4/4분기 어닝시즌의 시험을 받게 된다.

지난 해 강력하게 회복한 미국 증시는 이미 2010년에도 강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밝히는 최근 실적 동향과 향후 전망은 중요한 가늠자가 된다.

다만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서는 주식시장보다는 좀 더 회의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희망 주변에 우려 요인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잇다. 추운 미국 동부 날씨에 급등했던 에너지 시장은 최근 날씨가 수요를 끌어올리기에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뒤 크게 조정받고 있으며, 이제 단기적인 시장 예측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월요일 미국 금융시장은 마틴루터킹데이로 쉬어간다.

다음은 로이터통신의 미주지역 편집장들이 꼽은 주간 지역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들이다.


◆ 기업 실적

은행 실적은 대출실적 부진과 함께 신용손실 증가세를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 투자자들은 지나간 실적보다는 올해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감소 혹은 증가 중단 자체도 개선의 조짐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 이번주에는 씨티그룹이 화요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간스탠리는 수요일 그리고 목요일에는 골드만삭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목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구글은 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기대된다. 또 투자자들은 중국시장에서 구글이 철수할 지 여부와 스마트폰 판매는 어찌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화요일 IBM은 지난 해 주가가 50% 급등한 만큼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주말 나오는 GE의 실적은 제트엔지 및 전기터빈 수요 감소세로 인해 매출과 순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 은행 임원 보수 문제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주말 금융권의 경영진 보수 지급 문제를 놓고 청문회를 연다. 바니 프랭크 의장은 은행의 보수가 국가적인 우려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문회의 증인 목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캐드베리/크래프트

애널리스트들은 크래프트가 화요일 기한을 앞두고 캐드베리에 대한 인수가를 소폭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젤펠드 크래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원칙을 지키고 워렌 버핏의 반대에 따라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래프트는 빠르면 월요일에 새로운 인수 조건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백기사로 나선 허시가 주말까지 반대 제안을 내야 한다.


◆ 미국 경제

화요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서 업계의 신뢰지수인 주택시장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며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일 발표되는 12월 신규주택착공동향도 11월 급증세에 이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인플레이션이 당장은 우려 대상이 아니라는 시각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이며, 목요일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 규모는 직전 주에 크게 증가한 이후라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 아이티, 아르헨 채무

참상을 겪고 있는 아이디에 대한 복구 지원 작업이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르헨티나가 국제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채스왑을 통해 국제 시장에 다시 진입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투자자들은 대통령과 중앙은행 총재 사이의 대립에 의해 발생한 정치적 제도적 불안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그 외에 미국 정치권에서의 공항 보안 처리문제, 메사추세츠주 상원 의석을 놓은 대결, 의료보험개혁법안 관련 상하원 조정, 예멘 정부의 알카에다 공세와 미국 안보 문제, 칠레 대선 결과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등 등도 시장의 변수로 떠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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