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의 음식료 기업 크래프트가 인수를 추진중인 영국 제과업체 캐드베리가 미국 제과업체 허쉬에게 인수경쟁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캐드베리가 크래프트로부터 사실상 더 나은 조건의 인수제안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다른 입찰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캐드베리 경영진은 크래프트의 168억달러 규모 적대적 인수제안을 검토할 뿐 아니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허쉬와 캐드베리는 현재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마케팅 제휴를 통해 서로의 제품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가족경영이 중심이 된 기업문화를 갖고 있어 유사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허쉬는 자사의 두배가 넘는 규모의 캐드베리를 인수한다는 점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또다른 소식통은 "현재 공은 허쉬 측 진영에 넘어와 있다"고 전했다.
크래프트는 지난 5일 주당 인수가격은 변경하지 않고 현금 비중만을 증가시키는 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래프트의 최대주주인 버크셔 헤더웨이의 워런 버핏이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히자, 크래프트의 인수제안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캐드베리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캐드베리 주가는 이날 0.9% 하락한 771 펜스를 기록, 크래프트가 제시한 인수가격인 743펜스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이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다.
캐드베리 측은 회사가 경영권 방어의 우호세력인 백기사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캐드베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사는 주주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사업의 적정한 가치를 반영하는 신뢰성있는 제안을 받기 전까지는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허쉬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이는 캐드베리가 크래프트로부터 사실상 더 나은 조건의 인수제안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다른 입찰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캐드베리 경영진은 크래프트의 168억달러 규모 적대적 인수제안을 검토할 뿐 아니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허쉬와 캐드베리는 현재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마케팅 제휴를 통해 서로의 제품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가족경영이 중심이 된 기업문화를 갖고 있어 유사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허쉬는 자사의 두배가 넘는 규모의 캐드베리를 인수한다는 점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또다른 소식통은 "현재 공은 허쉬 측 진영에 넘어와 있다"고 전했다.
크래프트는 지난 5일 주당 인수가격은 변경하지 않고 현금 비중만을 증가시키는 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래프트의 최대주주인 버크셔 헤더웨이의 워런 버핏이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히자, 크래프트의 인수제안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캐드베리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캐드베리 주가는 이날 0.9% 하락한 771 펜스를 기록, 크래프트가 제시한 인수가격인 743펜스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이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다.
캐드베리 측은 회사가 경영권 방어의 우호세력인 백기사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캐드베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사는 주주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사업의 적정한 가치를 반영하는 신뢰성있는 제안을 받기 전까지는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허쉬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