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평창 유치 활동 최대한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 높아져
삼성, "유치 활동 최대한 지원"
향후 그룹 경영에 오너십 발휘 기대
[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이 29일 최종 확정됐다. 사면은 31일자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한 심의 안건에 대해 "정부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31일자로 단독 특별사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 논의는 그동안 체육계를 시작으로 정재계에서 줄곧 요구됐던 사안이다.
경제살리기 차원과 더불어 국민적 염원을 담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이 전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최근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을 청와대에 탄원하는 등 공식적으로 사면 요구를 해오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삼성특검을 통해 배임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지난 8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스스로 IOC 위원 자격정지를 요청해 활동에 제약을 받아 왔다.
이번 사면 결정으로 평창올림픽 유치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삼성그룹은 일단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전 회장의 사면이 국민적 염원을 담은 평창올림픽 유치에 따른 것인 만큼 이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정부의 사면 결정이 국민적인 기대에 따라 진행된 것인만큼, 이건희 회장이 IOC 위원으로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와 함께 향후 그룹 경영과 관련해 이 전 회장의 오너십 발휘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신수종 사업이나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다.
삼성 내부 관계자는 "그룹 입장에서 이 전 회장의 사면은 당연히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내부에서 그동안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올려놓은 이 전 회장의 전략과 추진력이 다시 빛을 발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이번 사면과 함께 공식적인 대외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깝게는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가전박람회)에 삼성전자 등 세계 가전업계를 둘러볼 가능성이 높고, 이와 더불어 2월 벤쿠버동계올림픽에 맞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회장은 세계 경제계는 물론 체육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평창동계올핌픽 유치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는 게 체육계의 반응이다.
삼성, "유치 활동 최대한 지원"
향후 그룹 경영에 오너십 발휘 기대
[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이 29일 최종 확정됐다. 사면은 31일자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한 심의 안건에 대해 "정부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31일자로 단독 특별사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 논의는 그동안 체육계를 시작으로 정재계에서 줄곧 요구됐던 사안이다.
경제살리기 차원과 더불어 국민적 염원을 담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이 전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최근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을 청와대에 탄원하는 등 공식적으로 사면 요구를 해오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삼성특검을 통해 배임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지난 8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스스로 IOC 위원 자격정지를 요청해 활동에 제약을 받아 왔다.
이번 사면 결정으로 평창올림픽 유치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삼성그룹은 일단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전 회장의 사면이 국민적 염원을 담은 평창올림픽 유치에 따른 것인 만큼 이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정부의 사면 결정이 국민적인 기대에 따라 진행된 것인만큼, 이건희 회장이 IOC 위원으로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와 함께 향후 그룹 경영과 관련해 이 전 회장의 오너십 발휘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신수종 사업이나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다.
삼성 내부 관계자는 "그룹 입장에서 이 전 회장의 사면은 당연히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내부에서 그동안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올려놓은 이 전 회장의 전략과 추진력이 다시 빛을 발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이번 사면과 함께 공식적인 대외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깝게는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가전박람회)에 삼성전자 등 세계 가전업계를 둘러볼 가능성이 높고, 이와 더불어 2월 벤쿠버동계올림픽에 맞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회장은 세계 경제계는 물론 체육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평창동계올핌픽 유치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는 게 체육계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