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24일 정부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중국 투자 계획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양사의 중국 LCD 공장 설립은 9부 능선을 넘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일단 해외 경쟁업체들보다 중국 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4조원 규모의 8세대,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에 2.6조원 규모의 7.5세대 공장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TV 시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LCD TV 시장 점유율은 10% 초반에 그쳤지만, 내년께 무려 2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놀라운 잠재력의 중국 시장에서의 공장 설립을 통해 양사는 중국 거래선과의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 두회사의 LCD 생산라인 구축은 국내 LCD 장비·부품·재료 업계의 판매 확대로도 직접 연결돼 국내 디스플레이 기반 산업의 한 단계 도약까지 가져오게 됐다. 정부가 승인의 조건으로 두 회사에 내 건 사항은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 핵심 기술 유출 방지 및 중국 투자에 상응할만한 국내 투자였기 때문이다.
이제 중국 정부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이미 중국 정부와 상호간의 이해관계 접점 속에 지방 정부와의 투자계약이 체결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는 형식상의 절차라는 지적이다.
유진투자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중국측으로서는 공장 유치를 통해 핵심 기술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선도업체의 기술이나 노하우등을 확보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향후 캐파 확대와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 가능한 회사를 원하는 게 순리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결국 대만업체등 해외 경쟁업체보다는 세계 LCD 1,2위 업체인 두 회사가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내는 것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일단 해외 경쟁업체들보다 중국 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4조원 규모의 8세대,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에 2.6조원 규모의 7.5세대 공장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TV 시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LCD TV 시장 점유율은 10% 초반에 그쳤지만, 내년께 무려 2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놀라운 잠재력의 중국 시장에서의 공장 설립을 통해 양사는 중국 거래선과의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 두회사의 LCD 생산라인 구축은 국내 LCD 장비·부품·재료 업계의 판매 확대로도 직접 연결돼 국내 디스플레이 기반 산업의 한 단계 도약까지 가져오게 됐다. 정부가 승인의 조건으로 두 회사에 내 건 사항은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 핵심 기술 유출 방지 및 중국 투자에 상응할만한 국내 투자였기 때문이다.
이제 중국 정부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이미 중국 정부와 상호간의 이해관계 접점 속에 지방 정부와의 투자계약이 체결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는 형식상의 절차라는 지적이다.
유진투자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중국측으로서는 공장 유치를 통해 핵심 기술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선도업체의 기술이나 노하우등을 확보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향후 캐파 확대와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 가능한 회사를 원하는 게 순리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결국 대만업체등 해외 경쟁업체보다는 세계 LCD 1,2위 업체인 두 회사가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내는 것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