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지난 21일 소비자 보호원이 생필품 가격 정보를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price.tgate.or.kr)를 통해 주요 생필품 가격을 공개하면서 대형마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가격 공개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공개된 홈플러스는 억울해하고 있는 반면, 롯데마트나 신세계 이마트 측은 다소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들은 이번 가격공개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소비자 신뢰를 위해서는 향후에도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 제품 중 마트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500원이상인 제품은 12종류로 이중 8종류의 품목에서 홈플러스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제품까지 감안하면 11개 제품이다.
우선 쇠고기 등심의 경우 한우 100g 기준으로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1만1480원으로으로 가장 비쌌고 롯데마트 잠실점이 9880원, 이마트 미아점 6800원순으로 나타났다.
세제부문에 있어서도 홈플러스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트 1만5900원, 퍼펙트 1만504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이마트의 8980원, 7900원 대비 두 배 가량 비쌌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비교 자체 대상 선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우선 홈플러스의 경우 전국 모든 점포가 동일한 가격을 책정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롯데마트나 이마트는 지역별로 제품가격에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비교가 가능한 가격 중간치 점포간 공개가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쇠고기 등심의 경우에 롯데마트의 경우 1등급+인데 반해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1등급++인만큼 이에 대한 설명없이 단순 가격 비교는 문제가 많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나 이마트의 경우 다소 안도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 방식에 대해 문제가 많다는데에는 공감하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조사자체가 일정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행사가격, 품질 등급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는 데 이런 부분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마트는 미아점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마트 미아점의 경우 인근에 롯데슈퍼 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개, GS마트 2개, 농협하나로마트 1개가 위치해 있는 만큼 이보다 경쟁이 적은 영등포, 잠실과 비교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격정보 제공은 마트별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상황이라 대표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소비자원이 다소 발표를 서두르면서 체계적인 준비에 소홀했던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조사에서는 가격이 비교가 가능한 중간치 점포를 비교해야 할 것"이라며 "공개되는 점포만 정책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등 편법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가격 공개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공개된 홈플러스는 억울해하고 있는 반면, 롯데마트나 신세계 이마트 측은 다소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들은 이번 가격공개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소비자 신뢰를 위해서는 향후에도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 제품 중 마트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500원이상인 제품은 12종류로 이중 8종류의 품목에서 홈플러스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제품까지 감안하면 11개 제품이다.
우선 쇠고기 등심의 경우 한우 100g 기준으로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1만1480원으로으로 가장 비쌌고 롯데마트 잠실점이 9880원, 이마트 미아점 6800원순으로 나타났다.
세제부문에 있어서도 홈플러스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트 1만5900원, 퍼펙트 1만504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이마트의 8980원, 7900원 대비 두 배 가량 비쌌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비교 자체 대상 선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우선 홈플러스의 경우 전국 모든 점포가 동일한 가격을 책정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롯데마트나 이마트는 지역별로 제품가격에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비교가 가능한 가격 중간치 점포간 공개가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쇠고기 등심의 경우에 롯데마트의 경우 1등급+인데 반해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1등급++인만큼 이에 대한 설명없이 단순 가격 비교는 문제가 많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나 이마트의 경우 다소 안도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 방식에 대해 문제가 많다는데에는 공감하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조사자체가 일정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행사가격, 품질 등급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는 데 이런 부분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마트는 미아점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마트 미아점의 경우 인근에 롯데슈퍼 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개, GS마트 2개, 농협하나로마트 1개가 위치해 있는 만큼 이보다 경쟁이 적은 영등포, 잠실과 비교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격정보 제공은 마트별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상황이라 대표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소비자원이 다소 발표를 서두르면서 체계적인 준비에 소홀했던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조사에서는 가격이 비교가 가능한 중간치 점포를 비교해야 할 것"이라며 "공개되는 점포만 정책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등 편법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