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1160원대 공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2개월래 최고치를 상승하면서 주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117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수급에서는 1150원대, 1160원 초반에서 결제수요, 1160원대 후반~1170원 초반에서 네고물량이 예상된다.
이에 이번주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 흐름에 주목하며 1150원이 강력한 지지선, 1175원은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1160원대 수급공방이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51.40~1176.6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주중 예정된 미국 12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강화되며 달러화 흐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3일 오후 1시 2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12월 세째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51.40~1176.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세째주(12.14~12.18) 원/달러 환율은 1151.40~1176.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50.00원, 최고는 115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75.00원, 최고는 118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 신용불안감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며 1160원대까지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1150원~1170원대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에서는 1150원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고 위에서는 네고물량 출회 속에 117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주 환율 전망에 참여한 외환 전문가 5명 중 3명이 저점으로 1150원, 고점으로 1175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번주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160원대에서 주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은행의 깁장욱 과장은 "이번주에도 수면아래에 깔려 있는 신용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수급이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며 "주요 레인지는 1160원대로 전망되며 상황에 따라 1160원대를 위 아래 5원 정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기본적으로 1150원대, 1160원 초반에서 결제수요를 선호하고 1160원대 후반~1170원 초반에서 네고물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달러, 유로대비 2개월래 최고치..경기회복 기대감 강화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업체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이 기대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실망하며 소폭 하락했다.
주간지수는 다우가 0.76%, S&P가 0.04% 상승했고 나스닥은 0.18% 내렸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3% 증가, 지난 8월 이래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0.7% 증가를 예상했던 로이터 전망치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다.
또 이날 발표된 로이터/미시건대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73.4(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전문가 예상치 68.5를 상회하는 것이며 11월 확정치 67.4에서 크게 향상된 것이다.
한편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10월초 이후 처음 1.46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4587달러까지 밀린 뒤 뉴욕시간 오후 4시10분 현재 유로/달러는 1.4622달러에 호가되며 0.8% 하락했다.
달러/엔은 89.06엔에 거래되며 1.0%나 올랐다. 또 유로/엔은 130.21엔으로 0.3% 상승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도 이 시간 0.66% 오른 76.545를 기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금융시장 신용불안 부각..1160원대 재차 상승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두바이 쇼크 이후 그리스, 스폐인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 관련 우려 속에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글로벌시장에서 신용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국 달러화가 그동안의 약세흐름에서 벗어나 강세로 전환됐고 이는 아시아통화의 약세로 이어졌다.
주 초반에는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상당부분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주 중반 이후로 가면서 매물부담은 다소 경감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1160원대에서 네고물량 출회가 여전한 가운데 1160원대 후반에서는 저항선으로 작용했고 결제수요도 1150원~116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됐다.
지난주 0.30원 상승한 1153.30원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주 후반 고점인식에 따른 네고물량과 함께 은행권 롱포지션에 대한 롱스탑 물량이 출회하면서 5일만에 하락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50~1160원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64.0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11.00원 상승한 수준이다.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주중 환율의 잇따른 상승 시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 속에 번번히 상승폭 확대에 실패하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 관련 우려 속에 116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며 "연말 제한적인 포지션 거래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장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김장욱 과장은 "지난주는 기본적으로 두바이 건이 후속으로 이어지면서 서유럽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시장에 변수로 작용했다"며 "이러한 불안요인이 외환시장에 급격한 출렁임을 유발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선호하는 흐름이었던 숏마인드에 대한 조정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1160원대 수급공방 지속될 듯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1160원대에서 수급공방이 지속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글로벌시장에서 신용리스크 변수가 부각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상승폭은 1160원대 중반에서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번주에도 수면아래에 깔려 있는 신용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등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상황에서 1170원대를 고점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지난주 글로벌 달러가 유로화대비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1150원대 초반에서 지속되고 있어 하락압력이 높아지더라도 1150원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달러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160원대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이번주에도 아래에서 1150원선은 단단해 보이고 1180원 위로는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도 수급공방에 따른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에 역외에서 롱 포지션을 다시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회복은 했지만 이번주 1170원대까지 간다 하더라도 고점 인식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이번주 달러동향이 어느 쪽으로 갈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특별한 변수는 없고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75원 정도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1150원을 뚫고 내려갈 정도의 힘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2개월래 최고치를 상승하면서 주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117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수급에서는 1150원대, 1160원 초반에서 결제수요, 1160원대 후반~1170원 초반에서 네고물량이 예상된다.
이에 이번주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 흐름에 주목하며 1150원이 강력한 지지선, 1175원은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1160원대 수급공방이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51.40~1176.6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주중 예정된 미국 12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강화되며 달러화 흐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3일 오후 1시 2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12월 세째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51.40~1176.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세째주(12.14~12.18) 원/달러 환율은 1151.40~1176.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50.00원, 최고는 115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75.00원, 최고는 118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 신용불안감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며 1160원대까지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1150원~1170원대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에서는 1150원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고 위에서는 네고물량 출회 속에 117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주 환율 전망에 참여한 외환 전문가 5명 중 3명이 저점으로 1150원, 고점으로 1175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번주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160원대에서 주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은행의 깁장욱 과장은 "이번주에도 수면아래에 깔려 있는 신용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수급이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며 "주요 레인지는 1160원대로 전망되며 상황에 따라 1160원대를 위 아래 5원 정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기본적으로 1150원대, 1160원 초반에서 결제수요를 선호하고 1160원대 후반~1170원 초반에서 네고물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달러, 유로대비 2개월래 최고치..경기회복 기대감 강화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업체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이 기대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실망하며 소폭 하락했다.
주간지수는 다우가 0.76%, S&P가 0.04% 상승했고 나스닥은 0.18% 내렸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3% 증가, 지난 8월 이래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0.7% 증가를 예상했던 로이터 전망치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다.
또 이날 발표된 로이터/미시건대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73.4(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전문가 예상치 68.5를 상회하는 것이며 11월 확정치 67.4에서 크게 향상된 것이다.
한편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10월초 이후 처음 1.46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4587달러까지 밀린 뒤 뉴욕시간 오후 4시10분 현재 유로/달러는 1.4622달러에 호가되며 0.8% 하락했다.
달러/엔은 89.06엔에 거래되며 1.0%나 올랐다. 또 유로/엔은 130.21엔으로 0.3% 상승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도 이 시간 0.66% 오른 76.545를 기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금융시장 신용불안 부각..1160원대 재차 상승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두바이 쇼크 이후 그리스, 스폐인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 관련 우려 속에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글로벌시장에서 신용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국 달러화가 그동안의 약세흐름에서 벗어나 강세로 전환됐고 이는 아시아통화의 약세로 이어졌다.
주 초반에는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상당부분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주 중반 이후로 가면서 매물부담은 다소 경감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1160원대에서 네고물량 출회가 여전한 가운데 1160원대 후반에서는 저항선으로 작용했고 결제수요도 1150원~116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됐다.
지난주 0.30원 상승한 1153.30원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주 후반 고점인식에 따른 네고물량과 함께 은행권 롱포지션에 대한 롱스탑 물량이 출회하면서 5일만에 하락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50~1160원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64.0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11.00원 상승한 수준이다.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주중 환율의 잇따른 상승 시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 속에 번번히 상승폭 확대에 실패하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 관련 우려 속에 116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며 "연말 제한적인 포지션 거래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장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김장욱 과장은 "지난주는 기본적으로 두바이 건이 후속으로 이어지면서 서유럽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시장에 변수로 작용했다"며 "이러한 불안요인이 외환시장에 급격한 출렁임을 유발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선호하는 흐름이었던 숏마인드에 대한 조정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1160원대 수급공방 지속될 듯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1160원대에서 수급공방이 지속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글로벌시장에서 신용리스크 변수가 부각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상승폭은 1160원대 중반에서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번주에도 수면아래에 깔려 있는 신용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등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상황에서 1170원대를 고점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지난주 글로벌 달러가 유로화대비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1150원대 초반에서 지속되고 있어 하락압력이 높아지더라도 1150원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달러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160원대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이번주에도 아래에서 1150원선은 단단해 보이고 1180원 위로는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도 수급공방에 따른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에 역외에서 롱 포지션을 다시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회복은 했지만 이번주 1170원대까지 간다 하더라도 고점 인식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이번주 달러동향이 어느 쪽으로 갈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특별한 변수는 없고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75원 정도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1150원을 뚫고 내려갈 정도의 힘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