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뉴스핌=이연춘 기자] 개발기간 5년에 4500억원이 투입된 기아차의 첫 준대형시장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아차에선 K7 경쟁 모델을 렉서스 ES350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크기와 성능면에서 경쟁차종으로 꼽은 ES350 대비 우위를 보였다. 크기면에서 K7은 전장 4965, 휠베이스 2845, 레그룸(앞) 1155로 ES350의 전장 4860, 휠베이스 2775, 레그룸(앞) 1113으로 대형차 수준의 여유 있는 거주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성능면에서도 K7 3.5의 경우 최고 출력(ps) 290, 최대 토크(kg.m) 34.5·공인 연비(km/ℓ) 10.6으로 ES 350의 최고 출력(ps) 277, 최대 토크(kg.m) 35.3·공인 연비(km/ℓ) 9.8로 수입차를 능가하는 탁월한 성능을 자랑했다.
![](http://img.newspim.com/img/20091210_lyc_1.jpg)
9일 경상북도 남해 일대에서 기아차 K7을 직접 타봤다. 우선 K7 외관은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 등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테크한 램프와 강인한 전면부 이미지의 조화로 고품격과 고감성 이미지를 내붐었다. 디자인 기아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할 만 했다.
출발지였던 삼천포해상관광호텔 주차장. 나란히 주차되어 있던 20여대의 K7 중에 한대가 라이트를 밝히며 접혀있던 사이드 미러를 폈다. 키를 소지한 주인이 다가가면 알아본다는 K7의 웰컴 시스템이었다. "그가 당신을 알아볼 거에요"라고 전하던, 출시 전부터 K7이 등장해 화제가 된 유명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차주를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는 차는 수억을 호가하는 최고급 승용차 부럽지 않은 럭셔리 세단이었다. 라이트에서부터 차체 전반에 흐르는 고급스러운 느낌. K7은 온몸으로 럭셔리한 느낌을 발산하고 있었다.
사진으로 볼 때와 달리 차체 크기도 꽤 커보여서 더 고급스러워 보였다. 제원 상의 크기도 경쟁 준중형차에 비해 많이 커서 기아차에서 준대형차라고 할까 대형차라고 할까 망설였다는 얘기도 있다.
옆모습을 보니 커다란 휠이 눈에 들어온다. 18인치 휠은 준대형 최초라는데 역시 휠이 크니 자세가 제대로 잡혔다. 특히 시승차의 블랙 럭셔리 휠은 놀랄만큼 세련된 디자인에 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간 마이너스 휠로 볼륨감 있는 오버휀더와 잘 어울려 스포티한 느낌을 잘 살려줬다.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은 물론이며 K7은 뒷좌석 센터 터널(뒷좌석 가운데 위로 튀어 올라온 부분)을 경쟁 차종들보다 최대 70mm 정도 낮춰 뒷좌석 가운데에 앉더라도 이전보다 더욱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승한 3.5리터 모델은 만족감을 더했다. 열선으로 핸들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능을 작동시키니 겨울철 운전에 안성맞춤이었다.
![](http://img.newspim.com/img/20091210_lyc_2.jpg)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어보니 수많은 소음 관련 기술을 적용하여 운전에 집중 할수 있는 실내 정숙성을 실현했다. 시승 내내 힘이 남아도는 느낌으로 시승코스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였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였다.
무엇보다 K7의 주행성능에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기대 이상이다. 고속 주행 능력은 정확한 핸들링과 단단해진 서스펜션은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달리고 돌아나간다. 이로 인해 급격한 코너에서도 흔들림이나 기울어짐이 거의 없다.
게다가 가속, 코너링, 정지능력 등 기본 달리기 실력이 다른 국산차들과 비교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수준이다. 수입차 렉서스 ES350나 아우디 A6 등 유럽의 프리미엄 준대형차들과 견줄만하다.
한려수도국립공원을 지나며 만난 굴곡들과 오르막 내리막 도로에서 K7의 안정된 코너링 성능이 빛을 발했는데, 급격한 차선 변경에도 핸들을 돌리는 만큼만 움직이고 차가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 믿고 운전할 수 있는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속 200㎞까지 달려도 진동이나 소음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속도에 따라 저절로 단단해지는 핸들과 하체 덕분에 불안감도 적었다. 6단 자동 변속기는 수동 모드도 지원해 스포티한 운전을 가능케 했다.
깜빡이를 넣지 않고 차선을 바꾸니 경보음이 들려온다. 졸음으로 인한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기능인데 60km 이상 주행에서 작동한다고 한다. 사고예방 효과도 있지만 운전습관도 좋아질 듯 했다.
또한 운전자의 즐거움 중 하나인 오디오 시스템 역시 동급 최고를 자랑했다. 옵션인 JBL 오디오는 섬세할 뿐 아니라 바지 자락이 펄럭일 정도의 강력한 파워도 갖췄다. 우아한 음악이나 헤비메탈 등 각 장르를 펼쳐도 손색이 없을 정도. 특히 MP3 CD를 넣으면 자동으로 차량 내 하드디스크로 음악을 카피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CD주크박스 기능도 내장했다.
한편 첫 준대형 시장에 뛰어든 기아차 k7이 향후 어떠한 판도변화를 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크기와 성능면에서 경쟁차종으로 꼽은 ES350 대비 우위를 보였다. 크기면에서 K7은 전장 4965, 휠베이스 2845, 레그룸(앞) 1155로 ES350의 전장 4860, 휠베이스 2775, 레그룸(앞) 1113으로 대형차 수준의 여유 있는 거주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성능면에서도 K7 3.5의 경우 최고 출력(ps) 290, 최대 토크(kg.m) 34.5·공인 연비(km/ℓ) 10.6으로 ES 350의 최고 출력(ps) 277, 최대 토크(kg.m) 35.3·공인 연비(km/ℓ) 9.8로 수입차를 능가하는 탁월한 성능을 자랑했다.
![](http://img.newspim.com/img/20091210_lyc_1.jpg)
9일 경상북도 남해 일대에서 기아차 K7을 직접 타봤다. 우선 K7 외관은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 등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테크한 램프와 강인한 전면부 이미지의 조화로 고품격과 고감성 이미지를 내붐었다. 디자인 기아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할 만 했다.
출발지였던 삼천포해상관광호텔 주차장. 나란히 주차되어 있던 20여대의 K7 중에 한대가 라이트를 밝히며 접혀있던 사이드 미러를 폈다. 키를 소지한 주인이 다가가면 알아본다는 K7의 웰컴 시스템이었다. "그가 당신을 알아볼 거에요"라고 전하던, 출시 전부터 K7이 등장해 화제가 된 유명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차주를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는 차는 수억을 호가하는 최고급 승용차 부럽지 않은 럭셔리 세단이었다. 라이트에서부터 차체 전반에 흐르는 고급스러운 느낌. K7은 온몸으로 럭셔리한 느낌을 발산하고 있었다.
사진으로 볼 때와 달리 차체 크기도 꽤 커보여서 더 고급스러워 보였다. 제원 상의 크기도 경쟁 준중형차에 비해 많이 커서 기아차에서 준대형차라고 할까 대형차라고 할까 망설였다는 얘기도 있다.
옆모습을 보니 커다란 휠이 눈에 들어온다. 18인치 휠은 준대형 최초라는데 역시 휠이 크니 자세가 제대로 잡혔다. 특히 시승차의 블랙 럭셔리 휠은 놀랄만큼 세련된 디자인에 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간 마이너스 휠로 볼륨감 있는 오버휀더와 잘 어울려 스포티한 느낌을 잘 살려줬다.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은 물론이며 K7은 뒷좌석 센터 터널(뒷좌석 가운데 위로 튀어 올라온 부분)을 경쟁 차종들보다 최대 70mm 정도 낮춰 뒷좌석 가운데에 앉더라도 이전보다 더욱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승한 3.5리터 모델은 만족감을 더했다. 열선으로 핸들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능을 작동시키니 겨울철 운전에 안성맞춤이었다.
![](http://img.newspim.com/img/20091210_lyc_2.jpg)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어보니 수많은 소음 관련 기술을 적용하여 운전에 집중 할수 있는 실내 정숙성을 실현했다. 시승 내내 힘이 남아도는 느낌으로 시승코스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였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였다.
무엇보다 K7의 주행성능에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기대 이상이다. 고속 주행 능력은 정확한 핸들링과 단단해진 서스펜션은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달리고 돌아나간다. 이로 인해 급격한 코너에서도 흔들림이나 기울어짐이 거의 없다.
게다가 가속, 코너링, 정지능력 등 기본 달리기 실력이 다른 국산차들과 비교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수준이다. 수입차 렉서스 ES350나 아우디 A6 등 유럽의 프리미엄 준대형차들과 견줄만하다.
한려수도국립공원을 지나며 만난 굴곡들과 오르막 내리막 도로에서 K7의 안정된 코너링 성능이 빛을 발했는데, 급격한 차선 변경에도 핸들을 돌리는 만큼만 움직이고 차가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 믿고 운전할 수 있는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속 200㎞까지 달려도 진동이나 소음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속도에 따라 저절로 단단해지는 핸들과 하체 덕분에 불안감도 적었다. 6단 자동 변속기는 수동 모드도 지원해 스포티한 운전을 가능케 했다.
깜빡이를 넣지 않고 차선을 바꾸니 경보음이 들려온다. 졸음으로 인한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기능인데 60km 이상 주행에서 작동한다고 한다. 사고예방 효과도 있지만 운전습관도 좋아질 듯 했다.
또한 운전자의 즐거움 중 하나인 오디오 시스템 역시 동급 최고를 자랑했다. 옵션인 JBL 오디오는 섬세할 뿐 아니라 바지 자락이 펄럭일 정도의 강력한 파워도 갖췄다. 우아한 음악이나 헤비메탈 등 각 장르를 펼쳐도 손색이 없을 정도. 특히 MP3 CD를 넣으면 자동으로 차량 내 하드디스크로 음악을 카피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CD주크박스 기능도 내장했다.
한편 첫 준대형 시장에 뛰어든 기아차 k7이 향후 어떠한 판도변화를 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