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소비트랜드를 'S.U.G.A.R' 라고 분석했다.
3일 현대백화점이 지난달까지 카드매출 분석, 바이어 및 판매사원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소비트랜드는 Super-food (면역력 증강 건강식품), Uptown (홈웨어,방문서비스), Green (환경보호), Anti-Age(외모를 가꾸는 상품), Revival(전통상품 인기)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영향으로 홍삼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4% 증가했고 비타민 역시 매출이 29% 증가했다. 이밖에 면역력 강화 및 피로회복 등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는 호두, 시금치, 블루베리, 연어, 호박, 브로콜리 등 수퍼푸드도 8월 이후 연어 61%, 호두 47%, 호박 35%, 브로콜리 20% 등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은 고유가, 플루로 멀리나가는 대신 집이나 동네에 머무는 경향이 커지면서 홈웨어나 잠옷 등 집에서 편하게 입는 의류가 잘 팔렸다.
트레이닝복 스타일 '트렉슈트'로 유명한 미국캐주얼 '쥬시꾸뛰르'는 올해 29%(기존점 기준) 늘었고 국내 캐주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홈웨어류 상품도 품목별로 20%∼30% 가량 매출이 늘었다.
녹색소비자의 증가로 에코백 열풍이 불었다. 특히 유명디자이너가 참여한 에코백은 고객들이 줄서서 받아가고 세일때마다 준비한 8만개∼10만개 물량이 동이날 정도였다. 오렌지, 레몬 등 천연 첨가제로 만든 친환경 세제 매출도 60% 늘었다.
불황에도 소비자들은 '젊은 외모'를 위해선 지갑을 열었다. 특히 화장품은 불황속 외모를 가꾸려는 '빨간 립스틱'효과에 외국인수요, 자연주의 화장품 수요까지 겹쳤치면서 지난해 대비 28% 신장했다.
젊게 보이려는 남성들의 욕구를 겨냥해 처음 만든 비지니스 캐주얼 편집매장은 남성복의 부진에도 불구 선전했다.
해외명품의 차별성이 줄면서 고가의 전통 공예품을 찾는 VIP 고객들이 늘었고 식기또한 수입제품 보단 전통 도자기 상품 판매가 늘었다. 또한 수입맥주 매출까지 제친 막걸리는 '복고풍 브랜드'의 중심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상반기부터 시작된 막걸리 인기는 9월 전년대비 2900%, 10월 3400%, 11월 4300% 각각 증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는 점포당 하루 1∼2병 가량 판매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하루 130∼150병 가량 판매될 정도로 판매가 활발했다. 또, 11월19일에 맞춰 선보인 막걸리 누보도 보졸레 누보 판매량을 10배 이상 앞질렀다.
현대백화점 김형종 상품본부장은 "올해 전반적인 불황에도 고유가,플루, 전통, 한류 등 시대&사회상을 반영한 상품들은 매출 상승의 단맛을 봤다"며 "2010년에는 이들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과 서비스를 많이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현대백화점이 지난달까지 카드매출 분석, 바이어 및 판매사원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소비트랜드는 Super-food (면역력 증강 건강식품), Uptown (홈웨어,방문서비스), Green (환경보호), Anti-Age(외모를 가꾸는 상품), Revival(전통상품 인기)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영향으로 홍삼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4% 증가했고 비타민 역시 매출이 29% 증가했다. 이밖에 면역력 강화 및 피로회복 등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는 호두, 시금치, 블루베리, 연어, 호박, 브로콜리 등 수퍼푸드도 8월 이후 연어 61%, 호두 47%, 호박 35%, 브로콜리 20% 등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은 고유가, 플루로 멀리나가는 대신 집이나 동네에 머무는 경향이 커지면서 홈웨어나 잠옷 등 집에서 편하게 입는 의류가 잘 팔렸다.
트레이닝복 스타일 '트렉슈트'로 유명한 미국캐주얼 '쥬시꾸뛰르'는 올해 29%(기존점 기준) 늘었고 국내 캐주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홈웨어류 상품도 품목별로 20%∼30% 가량 매출이 늘었다.
녹색소비자의 증가로 에코백 열풍이 불었다. 특히 유명디자이너가 참여한 에코백은 고객들이 줄서서 받아가고 세일때마다 준비한 8만개∼10만개 물량이 동이날 정도였다. 오렌지, 레몬 등 천연 첨가제로 만든 친환경 세제 매출도 60% 늘었다.
불황에도 소비자들은 '젊은 외모'를 위해선 지갑을 열었다. 특히 화장품은 불황속 외모를 가꾸려는 '빨간 립스틱'효과에 외국인수요, 자연주의 화장품 수요까지 겹쳤치면서 지난해 대비 28% 신장했다.
젊게 보이려는 남성들의 욕구를 겨냥해 처음 만든 비지니스 캐주얼 편집매장은 남성복의 부진에도 불구 선전했다.
해외명품의 차별성이 줄면서 고가의 전통 공예품을 찾는 VIP 고객들이 늘었고 식기또한 수입제품 보단 전통 도자기 상품 판매가 늘었다. 또한 수입맥주 매출까지 제친 막걸리는 '복고풍 브랜드'의 중심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상반기부터 시작된 막걸리 인기는 9월 전년대비 2900%, 10월 3400%, 11월 4300% 각각 증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는 점포당 하루 1∼2병 가량 판매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하루 130∼150병 가량 판매될 정도로 판매가 활발했다. 또, 11월19일에 맞춰 선보인 막걸리 누보도 보졸레 누보 판매량을 10배 이상 앞질렀다.
현대백화점 김형종 상품본부장은 "올해 전반적인 불황에도 고유가,플루, 전통, 한류 등 시대&사회상을 반영한 상품들은 매출 상승의 단맛을 봤다"며 "2010년에는 이들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과 서비스를 많이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