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23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할인점, 기업형 슈퍼 등 국내 주력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세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임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의류 판매 회복과 백화점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동일점포 역신장에도 불구하고 할인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타임스' 인수로 내년도 해외매출은 2조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동력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백화점 Good, 할인점 Not Bad, 슈퍼 WoW!
동사를 탐방한 결과, 4분기에도 백화점의 성장 지속, 할인점의 효율개선, 기업형 슈퍼의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 가속화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기존 해외사업무문의 실적개선과 신규 성장 동력 추가로 2010년 이후 해외사업부문의 성장 동력 역할이 기대된다.
10월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각각 12.2%, 7.5%를 수준으로 파악되고, 11월20일까지 백화점은 3.5%, 할인점은 -1% 수준의 동일점포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은 추석효과, 세일, 사은행사 등으로 인해 이례적인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며, 11월 이후 기존 추세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 부문은 2010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 명품 판매 중가 및 해외소비 감소 효과가 3분기까지의 실적 개선 요인이었다면, 4분기 이후는 백화점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의류 상품이 매출 성장을 주도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할인점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당분간 역신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사의 경우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한 이익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3%대에 도달한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2010년은 4%대 초반까지 개선이 예상된다.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물류부문의 효율 개선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기존점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슈퍼는 11월까지 62호점을 신규 출점하여 172개까지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180호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여 점포수 기준으로도 1위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형 슈퍼는 7월 이후에도 32개 점포를 신규 출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래시장 등 기존 상권과 총돌 우려가 있는 지역을 피하고, 신도시나 신축 아파트 단지내 상권 등 입점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출점 방식을 통해 2010년에도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현재 2% 수준인 영업이익률도 3% 선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전까지 규제 강화 등의 이슈가 있으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 해외사업: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라!
롯데쇼핑은 현재 중국을 비롯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에 할인점과 백화점을 출점하고 있으며 초기의 시행착오에서 벗어나 사업의 안정화와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2010년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업은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과 러시아도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
중국 사업은 현재 백화점 1개와 할인점 12개점을 출점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타임스 인수를 통해 53개의 할인점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의 독점 관련 심사 결과는 12월 중순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며, 독점으로 인해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타임스의 주 영업지역이 장강 일대의 화동지역인데 비해, 롯데쇼핑은 화북지역에 주력하고있어 지역 독점에 해당될 가능성은 낮으며, 월마트나 까르푸는 이미 1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비해 양사의 점포수 합계가 70개에 불과하다.
예정대로 인수가 진행될 경우 2010년 1 분기부터 동사 지분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사업부문의 매출은 2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마크로 인수를 통해 진출한 인도네시아 할인점 사업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사업의 성장동력 역할이 기대된다,
2009년 현재 19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3개점을 신규출점하며 22호점까지 확대가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할인점 동일점포 성장률이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규점 출점을 감안시 2012년까지 30~40% 수준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3분기까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00억원, 1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에는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권 상각이 계속되고 있어 지분법 기여도는 아직 낮은편이나 성장성을 고려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의류 판매 회복과 백화점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동일점포 역신장에도 불구하고 할인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타임스' 인수로 내년도 해외매출은 2조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동력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백화점 Good, 할인점 Not Bad, 슈퍼 WoW!
동사를 탐방한 결과, 4분기에도 백화점의 성장 지속, 할인점의 효율개선, 기업형 슈퍼의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 가속화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기존 해외사업무문의 실적개선과 신규 성장 동력 추가로 2010년 이후 해외사업부문의 성장 동력 역할이 기대된다.
10월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각각 12.2%, 7.5%를 수준으로 파악되고, 11월20일까지 백화점은 3.5%, 할인점은 -1% 수준의 동일점포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은 추석효과, 세일, 사은행사 등으로 인해 이례적인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며, 11월 이후 기존 추세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 부문은 2010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 명품 판매 중가 및 해외소비 감소 효과가 3분기까지의 실적 개선 요인이었다면, 4분기 이후는 백화점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의류 상품이 매출 성장을 주도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할인점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당분간 역신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사의 경우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한 이익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3%대에 도달한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2010년은 4%대 초반까지 개선이 예상된다.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물류부문의 효율 개선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기존점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슈퍼는 11월까지 62호점을 신규 출점하여 172개까지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180호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여 점포수 기준으로도 1위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형 슈퍼는 7월 이후에도 32개 점포를 신규 출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래시장 등 기존 상권과 총돌 우려가 있는 지역을 피하고, 신도시나 신축 아파트 단지내 상권 등 입점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출점 방식을 통해 2010년에도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현재 2% 수준인 영업이익률도 3% 선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전까지 규제 강화 등의 이슈가 있으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 해외사업: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라!
롯데쇼핑은 현재 중국을 비롯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에 할인점과 백화점을 출점하고 있으며 초기의 시행착오에서 벗어나 사업의 안정화와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2010년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업은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과 러시아도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
중국 사업은 현재 백화점 1개와 할인점 12개점을 출점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타임스 인수를 통해 53개의 할인점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의 독점 관련 심사 결과는 12월 중순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며, 독점으로 인해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타임스의 주 영업지역이 장강 일대의 화동지역인데 비해, 롯데쇼핑은 화북지역에 주력하고있어 지역 독점에 해당될 가능성은 낮으며, 월마트나 까르푸는 이미 1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비해 양사의 점포수 합계가 70개에 불과하다.
예정대로 인수가 진행될 경우 2010년 1 분기부터 동사 지분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사업부문의 매출은 2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마크로 인수를 통해 진출한 인도네시아 할인점 사업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사업의 성장동력 역할이 기대된다,
2009년 현재 19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3개점을 신규출점하며 22호점까지 확대가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할인점 동일점포 성장률이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규점 출점을 감안시 2012년까지 30~40% 수준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3분기까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00억원, 1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에는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권 상각이 계속되고 있어 지분법 기여도는 아직 낮은편이나 성장성을 고려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