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타이어가 10월3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 참가해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에서는 2009년 유럽 르망 시리즈에서 3위를 차지했던 한국 파른바허팀(페라리 F 430 GT)과 일본 Super GT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포르쉐팀(포르쉐 911 GT3)이 GT2 클래스에 참가했다.
이 중 한국 파른바허팀이 뛰어난 기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서도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한국 포르쉐팀은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주말 동안 진행되는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대회의 일부로, 4개 클래스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클래스의 챔피언들에게는 2010년 르망 24시간 대회에 자동으로 출전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파른바허팀은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서 1위에 입상함으로써 다시 한번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망24시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 파른바허팀과 한국 포르쉐팀은 한국타이어에서 르망 시리즈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특수 제작한 레이싱 타이어를 페라리 F430 GT 및 포르쉐 911 GT3에 장착하고 이번 경기에 참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노면 및 대회 조건 등을 고려해 성능이 뛰어나고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벤투스 F200 슬릭(slick) 및 벤투스 Z207 레인 타이어 선보여,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리게 됐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세계적인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입증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르망 시리즈를 비롯한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