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K에너지, 하루새 시총 1조이상 증발(종합)

기사입력 : 2009년10월13일 07:26

최종수정 : 2009년10월13일 07:26

- 정유사 3분기 실적 우려…주가 폭락

[뉴스핌=양창균 기자] 정유사들의 3/4분기 실적우려감으로 SK에너지 시가총액이 단 하루만에 1조원 이상 증발하며 대형주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처럼 SK에너지의 시가총액이 하루사이 1조원이상 사라진 배경에는 당초 회복세를 기대했던 3/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수준으로 180도 뒤바뀐 이유가 크다.

12일 주식시장에서 SK에너지는 3/4분기 실적개선이 어렵고 오히려 '어닝쇼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9.92% 폭락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SK에너지 시가총액은 이날 11조6500억원까지에서 10조4900억원으로 급감했다. 단 하루만에 1조원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이처럼 SK에너지를 비롯한 S-OLI(에쓰오일) GS칼텍스등 정유사들이 3/4분기에도 실적악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는 매출액과 이익 기여도가 큰 휘발유와 경유 마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회복이 더딘 가운데 중국과 인도 베트남등의 신규정유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게 주원인.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3/4분기 영업실적은 매우 저조했던 2/4분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쇼크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윤활유사업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석유제품 마진 감소와 석유화학제품 가격하락 환율급락 재고손실환입미발생 등의 부정적 영향이 3/4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4/4분기 영업실적의 기대수준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나 휘발유 수요회복이 더디고 석유화학경기 둔화시 나프타(naphtha)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과 환율 전망치 하향조정 등을 근거로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의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21~38% 하향 조정했다.

무엇보다도 SK에너지의 주가낙폭이 커진 배경에는 '기대 만큼이나 실망이 크다'는 주식시장의 심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는 시각이다.

실제 애널리스트들은 SK에너지의 3/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얼마전까지도 실적개선 가능성과 함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이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5일자 보고서에서 "SK에너지는 정제마진 회복과 하이브리드카(HEV)용 전지사업 등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SK에너지는 정제 마진 개선과 석유 광구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한편 에쓰오일과 GS칼텍스 비중이 절대적인 모회사 GS주가도 이날 각각 1.13%, 2.75%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