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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금 전달 후 사진 왼쪽부터 이종휘 우리은행장, 박문일 前 옌볜대학 총장, 김호웅 옌볜대학 교수, 석용찬 우리비즈니스클럽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7일 이종휘 은행장과 비즈니스클럽 회장단, 박문일 前 옌볜(延邊)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옌볜대학 학교 발전기금 및 장학금 3만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은행이 중국 옌볜대학과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조선족 아동교육의 중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진행돼 왔다.
이와 별도로 중국우리은행은 옌볜대학 우수학생 30명을 선발해 '우리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장학회는 현지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우리은행이 추진하는 장학사업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종휘 행장은 "앞으로도 일련의 사업이 지속돼 연변동포는 물론 세계 각지의 동포들과도 같은 민족으로서 경제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연변지역동포와의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헌창(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강일(중국연변대)•유신일(고신대)•현동일(중국연변대) 교수가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한흥석 (광운대)•김시중(서강대)•임천석(건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