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쎌바이오텍, 영진약품 면역증강제 수혜 가능성 거론"
[뉴스핌=홍승훈기자] 바이로메드가 최근 합병을 발표한 천연물신약 개발사인 '헬릭서'가 면역증강제에 대해 전임상 단계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로메드는 천연물신약 개발회사 '헬릭서'를 흡수합병, 아토피나 비만, 치매, 관절염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메드 관계자는 26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면역증강제를 우리가 직접 하는 것은 아니다"며 "합병예정인 헬릭서의 전임상 제품 중 면역증강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천연물 추출물로 전임상단계여서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최근 관련업계에선 신종플루 확산으로 백신 확보가 다급해져 백신 생산수율을 배 이상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면역증강제'에 대한 활용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일 보건복지가족부와 녹십자에 따르면 백신생산 확대를 위해 면역증강제 활용방안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역증강제를 활용할 경우 백신 생산수율이 2, 3배 가량 높아지기 때문인데 신종플루 백신 양산에 들어간 녹십자는 목표량 600만명분 중 350만명분은 종전 방법으로 만들고 250만명분은 이 기술을 적용해 만들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증권가에선 쎌바이오텍과 영진약품 정도가 면역증강제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세포공학을 이용해 면역증강제 및 위궤양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