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꽃섬 난지도가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한강공원 특화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난지한강공원 조성사업’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공원으로 조성, 내달 준공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일 밝혔다.
난지한강공원은 여름철 시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를 위해 8월 초 캠핑장, 강변물놀이장 등을 개장한데 이어 생태습지원과 함께 친환경공원으로 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3,600㎡규모로 조성되는 생태습지원은 다양한 자생 습지식물을 식재해 생물종 다양화를 도모하고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은 물론 학생들의 생태체럼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생태습지원은 우기 이외에는 담수가 되지않아 습지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했던 난지한강공원의 마른습지부에 한강물을 지속적으로 유입토록 조성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동선이 마련된 개방형습지(3만3600㎡)를 비롯해 생태보호를 위해 시민들이 출입할 수 없는 폐쇄형 습지(1만㎡),생태섬(1만4000㎡) 등 모두 5만7600㎡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난지 생태습지원은 적극적인 관학연계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 조경 및 생태분야 학과가 소속되어 있는 4개 대학이 시공단계부터 공동 참여, 각종 자문을 통해 완공 후 학계의 생태연구와 학습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는 녹색성장이란 개념은 사람이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고 배워가는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한강르네상스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시키고 보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