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최근 국내 유통가의 가장 큰 화두는 '슈퍼'이다. 대형마트 시장이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유통업계의 슈퍼사업 진출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SSM이란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최근 언론보도에 '대기업 슈퍼마켓' 또는 '기업형 슈퍼마켓' 정도로 쓰이고 있다. 다만 적잖이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게 유통가 관계자들의 지적. SSM이란 Super SM(SuperMarket)을 말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SSM이란 용어는 GS리테일이 만든 단어"라며 "SSM이라 불릴 수 있는 조건은 지상1층에 위치해야 하며 매장면적은 300~500평사이인 단층으로 돼있는 독립건물이어야 하고 30대~150대정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매장을 칭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이 1970년대에 처음 슈퍼마켓이 시장에 진입했다가 WTO체결로 유통시장이 개방될 것을 예감하고 90년대초반 각 유통회사들은 외국 월마트, 까르푸에 대한 대응방식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GS리테일이 내세운 프로젝트 명이 바로 SSI(Super Supermarket Innovation)였고, SSI의 성과로 나온 것이 바로 최초 SSM인 GS슈퍼마켓 청주점 1호점"라고 덧붙였다.
◆SSM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현재 기업형 슈퍼마켓이라고 불리는 GS슈퍼마켓,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모두 다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GS슈퍼마켓은 전형적인 Super SM(SuperMarket)의 포지션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롯데슈퍼는 Super SM과 Small SM의 포지션 모두를 가지고 있다. 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형적인 Small SM이다.
때문에 대형슈퍼마켓이라는 기준으로 SSM을 말한다면 GS슈퍼마켓과 롯데슈퍼만이 어울린다.
신세계 에브리데이의 경우 100여평 규모로 엄격히 따진다면 Small SM으로 분류할 수 있다. 아직 명확한 포지션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고 갈 것으로 보인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다만 이전 롯데슈퍼가 한화스토어와 한화마트를 인수해 몸집을 성공적으로 키운 전례가 있는 만큼 신세계가 포지션을 명확히 정해 공격적으로 나올 경우 M&A를 통해 포지션이 바뀔 수 있다.
◆ 슈퍼마켓 시장...과제는?
대기업이 슈퍼마켓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지역 상인을 비롯한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정부에서는 규제를 만들어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슈퍼마켓과 지역 영세 상인들은 상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업형 슈퍼마켓들의 24시간 운영을 반대한다"며 "일정 시간만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업형 슈퍼마켓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영세상인들에게 고객의 발걸음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는 슈퍼마켓 시장 뿐 아니라 유통이 풀어야 할 과제"라며 "규제를 통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영세상인들이 경영마인드를 쌓아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덕분에 SSM이란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최근 언론보도에 '대기업 슈퍼마켓' 또는 '기업형 슈퍼마켓' 정도로 쓰이고 있다. 다만 적잖이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게 유통가 관계자들의 지적. SSM이란 Super SM(SuperMarket)을 말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SSM이란 용어는 GS리테일이 만든 단어"라며 "SSM이라 불릴 수 있는 조건은 지상1층에 위치해야 하며 매장면적은 300~500평사이인 단층으로 돼있는 독립건물이어야 하고 30대~150대정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매장을 칭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이 1970년대에 처음 슈퍼마켓이 시장에 진입했다가 WTO체결로 유통시장이 개방될 것을 예감하고 90년대초반 각 유통회사들은 외국 월마트, 까르푸에 대한 대응방식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GS리테일이 내세운 프로젝트 명이 바로 SSI(Super Supermarket Innovation)였고, SSI의 성과로 나온 것이 바로 최초 SSM인 GS슈퍼마켓 청주점 1호점"라고 덧붙였다.
◆SSM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현재 기업형 슈퍼마켓이라고 불리는 GS슈퍼마켓,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모두 다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GS슈퍼마켓은 전형적인 Super SM(SuperMarket)의 포지션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롯데슈퍼는 Super SM과 Small SM의 포지션 모두를 가지고 있다. 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형적인 Small SM이다.
때문에 대형슈퍼마켓이라는 기준으로 SSM을 말한다면 GS슈퍼마켓과 롯데슈퍼만이 어울린다.
신세계 에브리데이의 경우 100여평 규모로 엄격히 따진다면 Small SM으로 분류할 수 있다. 아직 명확한 포지션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고 갈 것으로 보인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다만 이전 롯데슈퍼가 한화스토어와 한화마트를 인수해 몸집을 성공적으로 키운 전례가 있는 만큼 신세계가 포지션을 명확히 정해 공격적으로 나올 경우 M&A를 통해 포지션이 바뀔 수 있다.
◆ 슈퍼마켓 시장...과제는?
대기업이 슈퍼마켓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지역 상인을 비롯한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정부에서는 규제를 만들어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슈퍼마켓과 지역 영세 상인들은 상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업형 슈퍼마켓들의 24시간 운영을 반대한다"며 "일정 시간만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업형 슈퍼마켓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영세상인들에게 고객의 발걸음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는 슈퍼마켓 시장 뿐 아니라 유통이 풀어야 할 과제"라며 "규제를 통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영세상인들이 경영마인드를 쌓아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