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보다 높게 예상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7일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4.3조원,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보다 높게 예상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패널가격 상승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분기 영업이익 1천8백3십억원, 3분기 영업이익 7천억원대 예상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4.3조원, 영업이익은 1천8백3십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보다 높게 예상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대신 패널가격 상승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4.3% 증가한 7천4백1십억원으로 예상된다. 높은 실적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12개월 forward 기준 PBR은 1.2배, EV/EBITDA는 3.0배 수준이다.
■ 7월 패널가격은 유리기판 부족으로 큰 폭 상승, 유리공급 늘더라도 가격상승세 유지 예상
7월 패널가격이 전월 대비 모니터 패널의 경우 7.9%(20인치기준), 노트북의 경우 7.4%(15.4인치기준), TV의 경우 평균 4.4%(42인치기준)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패널가격은 3개월 전인 4월 대비 각각 26.2%, 18.4%, 14.5% 상승한 수준이어서 3분기 패널가격 상승폭은 애플리케이션별로 10~15%로 예상된다. 패널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진 건 유리기판 공급 부족이 주된 원인이다. 유리기판 제조업체들의 가동률 증가 소식이 있지만 완제품제조업체들이 연말 제품공급을 위해 재고를 축적하는 시기인 3분기말까지는 패널가격상승세 지속이 예상된다.
■ 8-2설비투자 발표가 주가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
단기적으로 패널가격상승과 실적이 주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8세대 2단계 투자에 대한 결정이 주가 향방의 결정 요인이 될 듯하다. 8세대 월 100K 기준으로 100% 가동 가정 시 동사의 2010년 동사의 생산능력은 17%, 산업전체적으로 4%의 생산능력 증가효과가 예상된다. 적지 않은 규모이지만 동사 자체의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가 효과보다는 경쟁사들의 생산능력 확대 경쟁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가 더욱 크다는 점에서 2010년 패널 수급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 목표주가 3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발생했지만 2010년도 패널수급과 가격에 중요한 변수가 될 설비투자 계획이 아직 불투명하여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단기적으로는 패널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이 PBR 1.2배 미만으로 낮아졌다는 점도 주가의 상승 탄력을 뒷받침해줄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7일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4.3조원,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보다 높게 예상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패널가격 상승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분기 영업이익 1천8백3십억원, 3분기 영업이익 7천억원대 예상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4.3조원, 영업이익은 1천8백3십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보다 높게 예상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대신 패널가격 상승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4.3% 증가한 7천4백1십억원으로 예상된다. 높은 실적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12개월 forward 기준 PBR은 1.2배, EV/EBITDA는 3.0배 수준이다.
■ 7월 패널가격은 유리기판 부족으로 큰 폭 상승, 유리공급 늘더라도 가격상승세 유지 예상
7월 패널가격이 전월 대비 모니터 패널의 경우 7.9%(20인치기준), 노트북의 경우 7.4%(15.4인치기준), TV의 경우 평균 4.4%(42인치기준)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패널가격은 3개월 전인 4월 대비 각각 26.2%, 18.4%, 14.5% 상승한 수준이어서 3분기 패널가격 상승폭은 애플리케이션별로 10~15%로 예상된다. 패널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진 건 유리기판 공급 부족이 주된 원인이다. 유리기판 제조업체들의 가동률 증가 소식이 있지만 완제품제조업체들이 연말 제품공급을 위해 재고를 축적하는 시기인 3분기말까지는 패널가격상승세 지속이 예상된다.
■ 8-2설비투자 발표가 주가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
단기적으로 패널가격상승과 실적이 주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8세대 2단계 투자에 대한 결정이 주가 향방의 결정 요인이 될 듯하다. 8세대 월 100K 기준으로 100% 가동 가정 시 동사의 2010년 동사의 생산능력은 17%, 산업전체적으로 4%의 생산능력 증가효과가 예상된다. 적지 않은 규모이지만 동사 자체의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가 효과보다는 경쟁사들의 생산능력 확대 경쟁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가 더욱 크다는 점에서 2010년 패널 수급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 목표주가 3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발생했지만 2010년도 패널수급과 가격에 중요한 변수가 될 설비투자 계획이 아직 불투명하여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단기적으로는 패널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이 PBR 1.2배 미만으로 낮아졌다는 점도 주가의 상승 탄력을 뒷받침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