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 이영진)는 6월 30 일자로 태광이엔시의 제1회 무보증해외사모전환사채의 신용등급을 종전 B-(안정적)에서 CCC(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번 평가는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수주사업 특성 상 높은 실적가변성 ▲경쟁입찰방식 본격화 및 재무안정성 저하 추세 등을 반영한 결과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태광이엔시는 1976년 창업하여 1991년 법인설립된 동사는 전력제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해 한전,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납품하고 있는 코스닥상장·중소기업이다.
오랜 업력에서 축적된 생산노하우와 풍부한 관급공사 프로젝트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한전,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관급공사 위주의 사업구조상 해당 기관의 예산 집행과정에서의 발주지연 등에 따른 실적가변성이 높은 편이라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다. 특히 2006년 이후 발주시스템이 경쟁입찰방식으로 전면 전환되는 등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는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에 노출돼 있다는게 한기평의 지적이다.
태광이엔시는 주력사업의 매출 정체 및 수익성 저하를 타개하고자, 2006년 위성사업을 개시했으며, 레이더검지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수주금액이 다소 미흡한 데다, 열위한 교섭력을 감안하면 단기간의 구조적 실적 개선은 다소 불확실한 것이란 게 한기평의 판단이다.
한기평은 또 "영업효율성은 제한적이나마 향상되는 모습이지만 주력사업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신규사업이 다소 부진하
고,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은 여전히 매우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회사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소요로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실적부진에 따른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로 차입금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의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차입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한기평에 따르면 태광이엔시는 지난해 12월 중 교환사채 500만달러와 전환사채 700만달러가 전액 조기상환이 청구되자 그 해 12월 22일 일부금액인 교환사채 140만 달러를 상환하고, 잔여사채의 분할상환을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5월까지 상환예정 금액(원금 기준 EB 360만달러, CB 20만달러)을 연체했으며,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난달 23일 360만달러의 교환사채는 183만달러로 상환 완료했다.
한기평은 "평가일 현재 전환사채 700만달러의 상환방식 및 스케줄을 재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사채의 원리금 미지급으로 인해 태광이엔시의 신용도는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단기적으로 영업현금창출을 통한 차입금 상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잔여 전환사채 상환 여부도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는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수주사업 특성 상 높은 실적가변성 ▲경쟁입찰방식 본격화 및 재무안정성 저하 추세 등을 반영한 결과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태광이엔시는 1976년 창업하여 1991년 법인설립된 동사는 전력제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해 한전,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납품하고 있는 코스닥상장·중소기업이다.
오랜 업력에서 축적된 생산노하우와 풍부한 관급공사 프로젝트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한전,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관급공사 위주의 사업구조상 해당 기관의 예산 집행과정에서의 발주지연 등에 따른 실적가변성이 높은 편이라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다. 특히 2006년 이후 발주시스템이 경쟁입찰방식으로 전면 전환되는 등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는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에 노출돼 있다는게 한기평의 지적이다.
태광이엔시는 주력사업의 매출 정체 및 수익성 저하를 타개하고자, 2006년 위성사업을 개시했으며, 레이더검지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수주금액이 다소 미흡한 데다, 열위한 교섭력을 감안하면 단기간의 구조적 실적 개선은 다소 불확실한 것이란 게 한기평의 판단이다.
한기평은 또 "영업효율성은 제한적이나마 향상되는 모습이지만 주력사업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신규사업이 다소 부진하
고,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은 여전히 매우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회사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소요로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실적부진에 따른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로 차입금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의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차입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한기평에 따르면 태광이엔시는 지난해 12월 중 교환사채 500만달러와 전환사채 700만달러가 전액 조기상환이 청구되자 그 해 12월 22일 일부금액인 교환사채 140만 달러를 상환하고, 잔여사채의 분할상환을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5월까지 상환예정 금액(원금 기준 EB 360만달러, CB 20만달러)을 연체했으며,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난달 23일 360만달러의 교환사채는 183만달러로 상환 완료했다.
한기평은 "평가일 현재 전환사채 700만달러의 상환방식 및 스케줄을 재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사채의 원리금 미지급으로 인해 태광이엔시의 신용도는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단기적으로 영업현금창출을 통한 차입금 상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잔여 전환사채 상환 여부도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