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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후판 출하량 회복은 하반기 이후-동양

기사입력 : 2009년06월11일 07:59

최종수정 : 2009년06월11일 07:59

[뉴스핌=이유범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11일 동국제강에 대해 하반기 후판 출하량의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2Q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포커스를 맞추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판부문이 하반기 부진에서는 일부 회복한다면 실적 역시 자연스럽게 개선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지난 1Q동안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출하량이 줄어들었던 동국제강의 후판사업부는 예상 보다는 2~3달 지연된 오는 7~8월경부터 회복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이는 중소형 조선사들(비중 20%)의 구조조정 여파와 조선사들의 재고 소진이 예상보다 더딘데 따른 영향. 조선사의 수요는 오는 7~8월경에 가서야, 재고 소진에 따른 Restocking 물량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 3Q이후에는 올들어 월 평균 18만톤에 그쳤던 출하량이 20만톤대까지 빠르게 올라설 것으로 관측


◆후판, Roll-margin은 점차 회복 국면 맞아, 결국 출하량 회복이 이익 확대의 Key vs. 철근 효자품목 부상

슬래브 입고부터 투입기간과의 오차와 제품가격 인하 시점간의 Time Lag 현상이 발생한 영향과 연초 환율 급등으로 인한 부담까지 가세하면서, 1Q까지 후판 Margin Squeeze 노출은 불가피.

하지만, 4월부터는 점차 400달러 아래의 저가 슬래브가 투입되기 시작하고, 5월부터는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에 힘입어, 시간이 흐를수록, Roll-Margin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

톤당 300~350달러대의 슬래브가 본격 투입되는 하반기에는 완연한 회복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추정. 반면, 철근은 후판의 적자폭을 메우는 효자품목으로 부상. 철근의 경우, Maintenance 성격의 정부 관급물량이 상반기에 집중된 효과와 전년 이월된 물량에 힘입어, 전년동기 수준에 버금가는 출하량 기대.

스크랩가격은 하향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철근 등 봉형강류의 수익 구조는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

◆2Q 영업이익은 YoY 93% 감소한 201억원 추정

동국제강의 2Q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듯. 5월 이후 회복 타이밍으로 잡았던 후판사업부가 여전히 출하 속도면에서 더딘 형태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 보다 이익 개선폭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
봉형강류의 OPM(영업이익률)이 확대되고, 1Q 와 같은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이 제거되면서 전분기인 1Q적자(-78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되지만, 후판부문의 더딘 회복으로 인해, 영업이익 규모는 YoY 93% 감소한 201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 하지만, 경상이익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대규모 외환관련 이익이 가세하면서 1,152억원까지 늘어날 듯

◆BUY Rating, TP 40,000원 유지 : 투자 초점을 하반기로 맞추어 접근

2Q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실적 개선에 Focus를 맞추고, 접근할 필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판부문이 하반기에는 현재와 같은 극도의 부진에서는 일부 회복될 공산이 크다는 관측에 따라, 하반기 실적 역시 자연스럽게 개선될 개연성이 높다는 판단.

09년 예상 PBR이 0.7x 수준에 불과,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뒤따른다면, 주가의 회복 강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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