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최근 인덱스펀드가 시장의 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투신운용의 인덱스펀드가 적립식 투자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센터장 오성진)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투신운용의 인덱스펀드는 2009년 적립식 가입자까지 3년 동안 배당소득세 면제 및 소득공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권했다.
현대증권의 이희 애널리스트는 "다른 운용사는 약관 상의 이유로 대부분 소득공제 혜택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수한 퀀트 전략을 보유, 수익률 및 IR 등에 있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상위권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삼성투신운용의 인덱스펀드를 적립식으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의 가장 기본적인 장점은 바로 업계 최대의 인력 인프라다.
삼성투신운용 인덱스 운용본부에 22명이 재직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운용사의 인덱스펀드 운용 구성원이 3~4명 정도인 것을 감안했을 때 대단히 많은 인력구조이다.
인덱스 본부는 1본부와 2본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본부는 QUANT, 공모 및 사모 인덱스펀드 운용을 하고 있다, 2본부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및 구조화 상품 중계를 한다.
그 외에도 펀드매니저 평가를 금액 가중으로 한다는 점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삼성투신운용은 소속 펀드매니저에 대한 평가를 금액 가중으로 한다. 펀드매니저에게는 설정규모가 큰 펀드의 중요성이 중소 펀드보다 크다는 의미.
이 애널리스트는 "인덱스펀드 설정규모상 빅3인 상품과 소형펀드 상품 비교 결과 두 상품들간의 수익률 및 IR에서는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 인덱스펀드의 선물 비중이 소형 인덱스펀드의 비중보다 높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동일한 모델 포트폴리오 하에서 빅3 펀드가 소형펀드보다 선물비중이 크다는 것은 주식바스켓과 선물간의 스위칭 전략 사용시 소형펀드보다 빅3 펀드운용에 더욱 충실했다는 하나의 증거"라며 "이는 금액 가중식 펀드매니저의 평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삼성투신운용의 인덱스펀드 중 '삼성인덱스알파펀드'와 '삼성E-스마트인덱스펀드' 등 2개의 펀드를 베스트펀드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