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사상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증권사들이 금융위기 충격으로 2008년 결산에서는 반토막으로 순익이 줄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2조379억원으로 전년도 4조4089억원에 비해 53.8%가 감소했다. 이는 2006 회계연도 2조6010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증권시장 침체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2조224억원 감소한 것과 간접투자증권 판매 위축으로 수익증권판매수수료가 3739억원 감소한 것이 수익성 저조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가하락에 따른 자기매매수지가(매매·평가이익-매매·평가손실) 3793억원 감소한 점도 증권사의 수익 악화를 더하게 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4분기 7779억원이던 순이익이 2/4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증권시장 위축으로 934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3/4분기에는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늘어나면서 5554억원으로 증가했고, 4/4분기에는 증시반등에 따른 주식관련이익의 증가 등으로 611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2297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이는 전년도 3582억원에 비해 35.9%가 줄어든 수준이다.
이어 우리투자증권(1818억원), 대우증권(1805억원), 현대증권(1461억원), 미래에셋증권(1280억원), 굿모닝신한증권(1071억원), 대신증권(1033억원), 하나대투증권(100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증권사 역시 전년도와 비교하면 20~50%씩 순이익이 감소한 수준이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골드만삭스(1193억원), 모간스탠리(1095억원), UBS증권(1297억원)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일부 중소형증권사는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증권은 64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도 423억원에 비해 51.5%가 증가했고, KB투자증권도 129억원에서 470억원으로 263.4% 급증했다.
이밖에 유화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각각 26.9%, 15.2%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증시침체를 겪으면서 적자를 낸 기업들도 대거 생겨났다.
유진투자증권이 1194억원을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도 1080억원 적자를 냈다. 이밖에 KTB투자증권(356억원), 푸르덴셜투자증권(110억원), 하이투자증권(107억원) 등도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사 중에서는 다이와증권(156억원), 에이비엠암로증권(59억원), ING증권(32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56억원) 등이 적자를 냈다. 국내증권사와 외국계증권사 총 60곳 중 18곳이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3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이 14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보다 17조9000억원, 13.7%가 증가해 외형은 계속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회사의 영업확대에 따른 대고객부채의 증가에 기인해 부채총액이 15조8869억원 늘면서 자기자본은 2조335억원억원(6.8%) 늘어나는데 그쳤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6.7%로 2007회계연도 17.0%보다 큰 폭(10.3%p)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6회계연도의 12.5%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2조379억원으로 전년도 4조4089억원에 비해 53.8%가 감소했다. 이는 2006 회계연도 2조6010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증권시장 침체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2조224억원 감소한 것과 간접투자증권 판매 위축으로 수익증권판매수수료가 3739억원 감소한 것이 수익성 저조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가하락에 따른 자기매매수지가(매매·평가이익-매매·평가손실) 3793억원 감소한 점도 증권사의 수익 악화를 더하게 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4분기 7779억원이던 순이익이 2/4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증권시장 위축으로 934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3/4분기에는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늘어나면서 5554억원으로 증가했고, 4/4분기에는 증시반등에 따른 주식관련이익의 증가 등으로 611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2297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이는 전년도 3582억원에 비해 35.9%가 줄어든 수준이다.
이어 우리투자증권(1818억원), 대우증권(1805억원), 현대증권(1461억원), 미래에셋증권(1280억원), 굿모닝신한증권(1071억원), 대신증권(1033억원), 하나대투증권(100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증권사 역시 전년도와 비교하면 20~50%씩 순이익이 감소한 수준이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골드만삭스(1193억원), 모간스탠리(1095억원), UBS증권(1297억원)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일부 중소형증권사는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증권은 64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도 423억원에 비해 51.5%가 증가했고, KB투자증권도 129억원에서 470억원으로 263.4% 급증했다.
이밖에 유화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각각 26.9%, 15.2%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증시침체를 겪으면서 적자를 낸 기업들도 대거 생겨났다.
유진투자증권이 1194억원을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도 1080억원 적자를 냈다. 이밖에 KTB투자증권(356억원), 푸르덴셜투자증권(110억원), 하이투자증권(107억원) 등도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사 중에서는 다이와증권(156억원), 에이비엠암로증권(59억원), ING증권(32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56억원) 등이 적자를 냈다. 국내증권사와 외국계증권사 총 60곳 중 18곳이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3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이 14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보다 17조9000억원, 13.7%가 증가해 외형은 계속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회사의 영업확대에 따른 대고객부채의 증가에 기인해 부채총액이 15조8869억원 늘면서 자기자본은 2조335억원억원(6.8%) 늘어나는데 그쳤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6.7%로 2007회계연도 17.0%보다 큰 폭(10.3%p)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6회계연도의 12.5%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