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타계한 지 10년의 시간이 넘었지만 살아생전 그가 추구했던 경영철학이 다시 재계에 회자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회사인 FKI미디어는 23일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 추모 경제학술세미나의 주요 강연 등을 묶은 '최종현, 그가 꿈꾼 일등국가로 가는 길'을 단행본으로 펴냈다.
지난 1993년부터 1998년 8월까지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던 고 최종현 회장이 타계한 지 10년을 넘긴 지금 '최종현, 그가 꿈꾼 일등국가로 가는 길'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고 최 회장이 강조하고 지적했던 이야기들이 글로벌 위기상황에 직면한 한국의 현상황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최 회장은 "궁극적으로 변화에 성공한 나라만이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변화와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앞서 고인의 10주기 추모세미나에서 제시된 화두는 크게 4가지.
첫 번째 주제는 21세기 신질서 하에서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한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이다. 박세일 서울대 교수, 설광언 KDI 부원장, 이지순 서울대 교수 등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는 경제발전의 주체인 정부, 기업, 근로자가 공동운명체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한국경제연구원의 김종석 원장이 발표했다. 김 원장은 "시장경제가 잘 작동해야만 모든 경제주체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추구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제는 복지사회의 미래와 정책과제이다. 이원덕 박사는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복지국가가 돼야하고 특히 '성장친화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인이 'more work, more pay'를 통한 노사간 상생을 촉구했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능력개발을 통해 'better work, better pay'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네 번째 주제는 일등 국가를 만드는 것은 리더 그룹(Leader Group)이 해내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기려 '리더의 역할'을 삼았다. 이어령 교수, 송호근 교수 등 대표적인 석학 두 분은 발제에서 'SUPEX 스토리'를 통해 SK의 기업문화를 상승, 진화시킨 고 최 회장의 능력을, 그리고 고인의 지적 도덕적 실천적 리더십이 일등 국가로 나아가는 한국사회가 목말라하는 리더십이었음을 회상했다.
FKI미디어측은 "고 최 회장의 경제관과 국가관, 인재관 등을 추억해 한 권의 단행본으로 펴낸 추모강연 모음집이 위기극복을 위해 애쓰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고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회사인 FKI미디어는 23일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 추모 경제학술세미나의 주요 강연 등을 묶은 '최종현, 그가 꿈꾼 일등국가로 가는 길'을 단행본으로 펴냈다.
지난 1993년부터 1998년 8월까지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던 고 최종현 회장이 타계한 지 10년을 넘긴 지금 '최종현, 그가 꿈꾼 일등국가로 가는 길'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고 최 회장이 강조하고 지적했던 이야기들이 글로벌 위기상황에 직면한 한국의 현상황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최 회장은 "궁극적으로 변화에 성공한 나라만이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변화와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앞서 고인의 10주기 추모세미나에서 제시된 화두는 크게 4가지.
첫 번째 주제는 21세기 신질서 하에서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한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이다. 박세일 서울대 교수, 설광언 KDI 부원장, 이지순 서울대 교수 등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는 경제발전의 주체인 정부, 기업, 근로자가 공동운명체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한국경제연구원의 김종석 원장이 발표했다. 김 원장은 "시장경제가 잘 작동해야만 모든 경제주체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추구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제는 복지사회의 미래와 정책과제이다. 이원덕 박사는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복지국가가 돼야하고 특히 '성장친화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인이 'more work, more pay'를 통한 노사간 상생을 촉구했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능력개발을 통해 'better work, better pay'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네 번째 주제는 일등 국가를 만드는 것은 리더 그룹(Leader Group)이 해내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기려 '리더의 역할'을 삼았다. 이어령 교수, 송호근 교수 등 대표적인 석학 두 분은 발제에서 'SUPEX 스토리'를 통해 SK의 기업문화를 상승, 진화시킨 고 최 회장의 능력을, 그리고 고인의 지적 도덕적 실천적 리더십이 일등 국가로 나아가는 한국사회가 목말라하는 리더십이었음을 회상했다.
FKI미디어측은 "고 최 회장의 경제관과 국가관, 인재관 등을 추억해 한 권의 단행본으로 펴낸 추모강연 모음집이 위기극복을 위해 애쓰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고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