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시백 최대폭 확대 은행이자처럼 돌려주는 카드 각광
- 삼성카드 ‘생활비재테크서비스’…6% 은행이자 받는 효과
- 현대카드 ‘R10’ 최대폭 10% 캐시백·상품권 교환도 가능
- 통신사 제휴 카드 등 활용도 낮은 건 피하는 게 좋아
“경기회복 불투명, 실업자 100만명, 물가 상승, 소득감소….”
자동차딜러인 김모씨는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우울한 뉴스들로 그렇지 않아도 얇아지는 지갑이 더 불안하게 느껴진다.
더 절약하겠다고, 더 저렴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지만, 아끼는 데도 한계가 있어 불안감은 더 크다.
영업맨인 그는 외모에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의류구입 등으로 비용을 줄이는데도 한계가 있는데다, 결혼 준비로 목돈도 들어가게 생겼다.
줄인다고 줄여도 일정 수준 이하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가뜩이나 무거운 그의 어깨를 더욱 짓누른다.
최근 경기침체로 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이 늘고 있다.
이미 생활비를 최소한도로 운용하고 있고, 더 이상 지출을 줄일 수도 없다면 소액까지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절약효과를 누리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하다.
◆ 옛정에 얽매이지 말고, 활용도 낮은 카드 버려라
신용카드사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는 마케팅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경기와 사회변화를 빨리 읽어내 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의 신상품은 고객의 당장 필요를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마련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현재 쓰고 있는 카드로 별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최근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거나, 주머니 사정에 변화가 있다면 새로운 카드에 눈을 돌려보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단적인 예가 캐시백(cash back) 카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최대 10%까지 적립해 드려요" 광고카피를 내세우고 불경기를 맞아 캐시백 카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이 대상 가맹점을 파격적으로 늘리는가 하면, 한 달이 아닌 하루 단위로 캐시백해주는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신상’카드로 바꿀 때 주의할 점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활용도가 많은 카드를 선택해야 하고 기존 카드는 과감히 해지하거나 보조카드 정도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제휴 서비스만 제공하는 카드를 신청해봤자, 카드 보유수만 늘려 자칫 보유자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카드사들은 3장 이상의 카드를 보유한 고객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유하도록 돼 있다.
다량의 카드 보유시 이른바 돌려막기나 카드깡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대출평가 등에서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기도 한다.
![](http://img.newspim.com/img/hyundai card-63.jpg)
◆현대카드 R(Reward) 10 “결제금액의 최대 10% 돌려줘”
강력한 캐시백 기능을 가진 카드를 뽑자면 현대카드 ‘R(Reward)10’이다.
결제액의 최대 10%까지 적립해 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5만원 이상 결제시 5%, 10만원 이상은 10%를 적립해 주며,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된다.
적립은 주요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 수퍼마켓 체인(GS수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거의 모든 곳에서 되고 G마켓·옥션·인터파크·GS홈쇼핑·CJ홈쇼핑도 가능하다.
적립금은 백화점·대형마트·주유소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WCMA 현대체크카드는 주요 백화점·대형마트(1%), 스타벅스(10%·월 4회), CGV(1500원·월 1회)·롯데시네마(2500원·월 1회) 등 가맹점 결제액의 0.5~1%를 매달 CMA 계좌로 돌려준다.
하나은행이 지난 8일 출시한 매일캐시백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 사용액 2만원당 100원을 결제계좌로 매일 입금해 준다. 단 결제계좌가 다른 은행이면 한 달에 한 번씩 입금된다.
신한카드는 마이신한포인트가 3만 포인트 이상이면 '1포인트=1원'으로 계산해 입금해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통신비의 일부를 캐시백해주는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samsung card-20.jpg)
◆삼성카드 생활비 재테크 서비스…“연 6% 이자 받는 셈”
‘어차피 매달 카드값 결제는 해야 하는 데, 통장에 미리 넣어봤자 은행이자는 거의 없는 편이고…’
결제금액을 미리 은행에 예치하면, 은행예금금리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삼성카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생활비 재테크 서비스’를 내놨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제금액을 미리 통장에 넣어놓으면 은행이자 보다 많이(매달 0.5%, 연 6%) 주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월 200만원 정도 카드를 쓴다고 할 때, 약정금액을 200만원으로 정하고 생활비 재테크를 이용하면 년간 12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약정액은 1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매달 신용카드 결제일에 약정액의 부족분은 자동 충전된다.
즉 약정금액만큼 충전하면 해당 금액의 0.5%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내달 말까지는 적립률을 0.6%로 확대해주기로 했다.
캐시백 혜택 외에도, 선불사용액을 포함한 전체 카드사용액에 대해 기존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카드 사용즉시 사용내역은 물론 충전잔고까지 SMS 문자메세지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계획적인 소비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재테크서비스는 삼성카드 상담전화 (1588-8700) 또는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와 입회신청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유사한 비씨카드의 쇼킹세이브 카드는 KTF통신비 자동이체 금액의 최대 35%를 돌려주며(연회비 1만원), 우리V 티(T)캐시백카드는 SK통신비를 20% 돌려준다.
하지만 비씨카드나 우리은행카드는 특정 통신사 휴대폰 비용에 대해서만 혜택이 있는 것으로 사용상 제약이 많다.
- 삼성카드 ‘생활비재테크서비스’…6% 은행이자 받는 효과
- 현대카드 ‘R10’ 최대폭 10% 캐시백·상품권 교환도 가능
- 통신사 제휴 카드 등 활용도 낮은 건 피하는 게 좋아
“경기회복 불투명, 실업자 100만명, 물가 상승, 소득감소….”
자동차딜러인 김모씨는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우울한 뉴스들로 그렇지 않아도 얇아지는 지갑이 더 불안하게 느껴진다.
더 절약하겠다고, 더 저렴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지만, 아끼는 데도 한계가 있어 불안감은 더 크다.
영업맨인 그는 외모에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의류구입 등으로 비용을 줄이는데도 한계가 있는데다, 결혼 준비로 목돈도 들어가게 생겼다.
줄인다고 줄여도 일정 수준 이하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가뜩이나 무거운 그의 어깨를 더욱 짓누른다.
최근 경기침체로 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이 늘고 있다.
이미 생활비를 최소한도로 운용하고 있고, 더 이상 지출을 줄일 수도 없다면 소액까지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절약효과를 누리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하다.
◆ 옛정에 얽매이지 말고, 활용도 낮은 카드 버려라
신용카드사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는 마케팅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경기와 사회변화를 빨리 읽어내 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의 신상품은 고객의 당장 필요를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마련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현재 쓰고 있는 카드로 별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최근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거나, 주머니 사정에 변화가 있다면 새로운 카드에 눈을 돌려보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단적인 예가 캐시백(cash back) 카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최대 10%까지 적립해 드려요" 광고카피를 내세우고 불경기를 맞아 캐시백 카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이 대상 가맹점을 파격적으로 늘리는가 하면, 한 달이 아닌 하루 단위로 캐시백해주는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신상’카드로 바꿀 때 주의할 점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활용도가 많은 카드를 선택해야 하고 기존 카드는 과감히 해지하거나 보조카드 정도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제휴 서비스만 제공하는 카드를 신청해봤자, 카드 보유수만 늘려 자칫 보유자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카드사들은 3장 이상의 카드를 보유한 고객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유하도록 돼 있다.
다량의 카드 보유시 이른바 돌려막기나 카드깡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대출평가 등에서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기도 한다.
![](http://img.newspim.com/img/hyundai card-63.jpg)
◆현대카드 R(Reward) 10 “결제금액의 최대 10% 돌려줘”
강력한 캐시백 기능을 가진 카드를 뽑자면 현대카드 ‘R(Reward)10’이다.
결제액의 최대 10%까지 적립해 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5만원 이상 결제시 5%, 10만원 이상은 10%를 적립해 주며,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된다.
적립은 주요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 수퍼마켓 체인(GS수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거의 모든 곳에서 되고 G마켓·옥션·인터파크·GS홈쇼핑·CJ홈쇼핑도 가능하다.
적립금은 백화점·대형마트·주유소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WCMA 현대체크카드는 주요 백화점·대형마트(1%), 스타벅스(10%·월 4회), CGV(1500원·월 1회)·롯데시네마(2500원·월 1회) 등 가맹점 결제액의 0.5~1%를 매달 CMA 계좌로 돌려준다.
하나은행이 지난 8일 출시한 매일캐시백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 사용액 2만원당 100원을 결제계좌로 매일 입금해 준다. 단 결제계좌가 다른 은행이면 한 달에 한 번씩 입금된다.
신한카드는 마이신한포인트가 3만 포인트 이상이면 '1포인트=1원'으로 계산해 입금해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통신비의 일부를 캐시백해주는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samsung card-20.jpg)
◆삼성카드 생활비 재테크 서비스…“연 6% 이자 받는 셈”
‘어차피 매달 카드값 결제는 해야 하는 데, 통장에 미리 넣어봤자 은행이자는 거의 없는 편이고…’
결제금액을 미리 은행에 예치하면, 은행예금금리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삼성카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생활비 재테크 서비스’를 내놨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제금액을 미리 통장에 넣어놓으면 은행이자 보다 많이(매달 0.5%, 연 6%) 주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월 200만원 정도 카드를 쓴다고 할 때, 약정금액을 200만원으로 정하고 생활비 재테크를 이용하면 년간 12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약정액은 1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매달 신용카드 결제일에 약정액의 부족분은 자동 충전된다.
즉 약정금액만큼 충전하면 해당 금액의 0.5%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내달 말까지는 적립률을 0.6%로 확대해주기로 했다.
캐시백 혜택 외에도, 선불사용액을 포함한 전체 카드사용액에 대해 기존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카드 사용즉시 사용내역은 물론 충전잔고까지 SMS 문자메세지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계획적인 소비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재테크서비스는 삼성카드 상담전화 (1588-8700) 또는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와 입회신청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유사한 비씨카드의 쇼킹세이브 카드는 KTF통신비 자동이체 금액의 최대 35%를 돌려주며(연회비 1만원), 우리V 티(T)캐시백카드는 SK통신비를 20% 돌려준다.
하지만 비씨카드나 우리은행카드는 특정 통신사 휴대폰 비용에 대해서만 혜택이 있는 것으로 사용상 제약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