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Chrysler)가 여차하면 파산 처리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총 174억 달러를 수혈 받은 GM과 크라이슬러로부터 구제 자금을 선순위로 회수하지 못할 경우, 이들 기업에 대해 파산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재무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GM과 크라이슬러의 채권단 중 씨티그룹과 JP모간체이스 등 민간 금융기관들이 미국 정부에 앞서 선순위 채권자로 기재돼 있다고 밝혀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법무법인인 캐드왈라다, 위커샴앤태프트(Cadwalader, Wickersham &Taft)로부터 자문을 받아, 구제자금의 상환 순위를 민간 채권기관의 선순위로 바꾸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구제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GM과 크라이슬러를 파산보호 신청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 GM, 제때 상환 가능할까?
한편 GM이 자금 지원을 받은 대가로 오는1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자구대책에는 직원들의 연봉 삭각과 함께 인원 감축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GM의 감원 예상 규모는 지난해 실시된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직원들을 퇴직시키기 위해 6만 2000명에 대한 바이아웃(buy out)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남은 직원들의 보수를 삭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GM의 올해 미국 내 자동차 판매 대수 전망치는 1050만 대로, 기존의 1320만 대에서 줄었다. 2000년 이후 지난 9년간의 평균치인 1600만 대에 비해서는 현저히 줄어든 수준이다. 그리고 해외 판매 전망치 역시 지난해 12월 수치에서 10%나 급감한 5750만 대에 그쳤다.
이처럼 세계 자동차시장 경기의 악화로 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어차피 GM은 불필요한 포지션 정리와 연봉 삭감에 들어 가야할 판이었다.
한편 GM의 최고경영자(CEO)인 릭 왜고너(Rick Wagoner)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 역시 이미 자신들의 보수 삭감에 동의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총 174억 달러를 수혈 받은 GM과 크라이슬러로부터 구제 자금을 선순위로 회수하지 못할 경우, 이들 기업에 대해 파산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재무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GM과 크라이슬러의 채권단 중 씨티그룹과 JP모간체이스 등 민간 금융기관들이 미국 정부에 앞서 선순위 채권자로 기재돼 있다고 밝혀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법무법인인 캐드왈라다, 위커샴앤태프트(Cadwalader, Wickersham &Taft)로부터 자문을 받아, 구제자금의 상환 순위를 민간 채권기관의 선순위로 바꾸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구제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GM과 크라이슬러를 파산보호 신청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 GM, 제때 상환 가능할까?
한편 GM이 자금 지원을 받은 대가로 오는1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자구대책에는 직원들의 연봉 삭각과 함께 인원 감축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GM의 감원 예상 규모는 지난해 실시된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직원들을 퇴직시키기 위해 6만 2000명에 대한 바이아웃(buy out)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남은 직원들의 보수를 삭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GM의 올해 미국 내 자동차 판매 대수 전망치는 1050만 대로, 기존의 1320만 대에서 줄었다. 2000년 이후 지난 9년간의 평균치인 1600만 대에 비해서는 현저히 줄어든 수준이다. 그리고 해외 판매 전망치 역시 지난해 12월 수치에서 10%나 급감한 5750만 대에 그쳤다.
이처럼 세계 자동차시장 경기의 악화로 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어차피 GM은 불필요한 포지션 정리와 연봉 삭감에 들어 가야할 판이었다.
한편 GM의 최고경영자(CEO)인 릭 왜고너(Rick Wagoner)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 역시 이미 자신들의 보수 삭감에 동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