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변동 무'
[뉴스핌=김종길기자] 삼성은 19일 임원인사를 단행, 부사장 승진 17명 등 모두 24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삼성전자 김종중, 방인배, 신상흥, 이인용, 정유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그룹 전체로 부사장 승진 17명, 전무 승진 73명, 상무 승진 157명 등 247명의 임원 승진 등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임원 승진폭은 2007년 400여명, 2008년 223명보다 수준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간 많은 수준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지만 퇴직 임원 규모를 고려할 때 그룹 전체 임원 자리는 지난해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새 사장단이 '세대교체'와 '현장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그리고 성과주의였던만큼 이번 임원 인사도 이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삼성그룹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 2007년에 400명 정도였고, 상무보와 상무 직위가 통합된 지난해에는 220여명에 그쳤다.
특히 본부 지원부서의 임원 수는 상당수 줄이고 전체 승진임원 247명중 38%인 94명을 연구개발, 기술부문 인력에서 발탁하는 기술중심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제품 창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전략 시장 개척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기반 확대를 위해 신임 임원 157명 중 22명을 해외 부문에서 승진시켰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진의 대폭 축소 주장도 있었으나 임원들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시작됐고 리더급 사장단의 용퇴 등을 고려할 때 지나친 변화는 경쟁력 강화에 저해가 된다고 판단했다“며 ”기술 및 현장, 해외영업 등 성과와 실적을 중심으로 한 조직 및 인사를 우대하는 방향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이같은 ‘신상필벌’의 실적주의 인사는 이번 삼성 최고 권위의 '자랑스런 삼성인賞' 수상자들에게 과감한 발탁 승진 인사를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인 삼성코닝정밀유리의 박원규 상무가 전무로, 삼성전자 이상훈 수석연구원이 상무로,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이창하 부장이 상무로, 삼성물산 최기형 부장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 측은 이를 두고 ‘성과 있는 곳에 승진있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승진 및 보직 변동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건희 전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가 전무로 승진 발령됐다. 두 사람은 모두 전무승진 연한인 상무 재직 기간 3년 이상을 채웠다.
삼성은 삼성전자 김종중, 방인배, 신상흥, 이인용, 정유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그룹 전체로 부사장 승진 17명, 전무 승진 73명, 상무 승진 157명 등 247명의 임원 승진 등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임원 승진폭은 2007년 400여명, 2008년 223명보다 수준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간 많은 수준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지만 퇴직 임원 규모를 고려할 때 그룹 전체 임원 자리는 지난해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새 사장단이 '세대교체'와 '현장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그리고 성과주의였던만큼 이번 임원 인사도 이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삼성그룹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 2007년에 400명 정도였고, 상무보와 상무 직위가 통합된 지난해에는 220여명에 그쳤다.
특히 본부 지원부서의 임원 수는 상당수 줄이고 전체 승진임원 247명중 38%인 94명을 연구개발, 기술부문 인력에서 발탁하는 기술중심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제품 창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전략 시장 개척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기반 확대를 위해 신임 임원 157명 중 22명을 해외 부문에서 승진시켰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진의 대폭 축소 주장도 있었으나 임원들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시작됐고 리더급 사장단의 용퇴 등을 고려할 때 지나친 변화는 경쟁력 강화에 저해가 된다고 판단했다“며 ”기술 및 현장, 해외영업 등 성과와 실적을 중심으로 한 조직 및 인사를 우대하는 방향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이같은 ‘신상필벌’의 실적주의 인사는 이번 삼성 최고 권위의 '자랑스런 삼성인賞' 수상자들에게 과감한 발탁 승진 인사를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인 삼성코닝정밀유리의 박원규 상무가 전무로, 삼성전자 이상훈 수석연구원이 상무로,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이창하 부장이 상무로, 삼성물산 최기형 부장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 측은 이를 두고 ‘성과 있는 곳에 승진있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승진 및 보직 변동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건희 전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가 전무로 승진 발령됐다. 두 사람은 모두 전무승진 연한인 상무 재직 기간 3년 이상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