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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외 주요 스케줄 (12.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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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2008년 12월 둘째주(12.8~12.12) 국내 주요 경제·금융 일정입니다.


◆ 12월 8일(월)

무역협회, 알리바바 수출지원 프리미엄 패키지 공동마케팅 (오전 6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간부회의 (오전 8시)
금융위 전광우 위원장, 간부회의 (오전 9시)
한국은행,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 (오전 9시)
금감원 김종창 원장, 주례임원회의 (오전 9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오전 10시 30분)
금융위원회, 정례브리핑 (오전 10시 45분)
전경련, 광주 지역 순회 간담회 (오전 11시)
전경련, 전경련 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 과정 총동문회 경영인상 시상 (오전 11시)
공정거래위, 월요 대변인 브리핑 (오전 11시 40분)
기획재정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홈페이지 오픈 (정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테마별 통계 본격서비스 (정오)
한국은행, 11월 생산자물가 동향 (정오)
금융감독원, 손보사 재보험 거래현황 및 시사점 (정오)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 거래증거금 관리 개선으로 결제안정성 제고 (정오)
KDI, 2008년 우크라이나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 중간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연수 개최 (정오)
대한상의, 우리기업의 2009년 사업계획과 정책과제 조사 (정오)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간부 오찬 (정오, 사랑방)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후 1시 30분)
국회, 본회의 (오후 2시)
금융위원회, 임시 금융위원회의 (오후 3시 30분)
무역협회, 수출 4000억불 달성 현판 기념식 (오후 6시, 코엑스)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공정동우회 정기총회 (오후 6시 30분, 양재동 EL타워)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 해외출장 아시아 유럽경제 포럼 참석 (12/8~10, 중국 베이징)
한국은행, 은행산업의 구조변화가 효율성에 미친 영향 (배포시)

일본 재무성, 10월 경상수지: 9650억엔, 예상 1조 993억엔, 이전 2조 2065억엔
일본은행(BOJ), 11월 은행대출: +3.6%, 예상 NA, 이전+2.5%YY
일본은행(BOJ), 11월 머니스톡(M2/M3): 1.7%/0.6%, 예상 1.7%/0.6%, 이전 +1.8%YY/+0.6%YY
일본 재무성, 11월 대내외 증권매매 동향 (오전 8시50분)
일본 내각부, 11월 전문가 경기판단/기대지수: 21.0/24.7, 예상 20.0/NA, 이전 22.6/25.2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금융시장 휴장

영국, 프랑스 및 유럽위원회(EC) 정상 회동
독일 연방통계청, 10월 산업생산: -2.1%, 예상 -1.8%, 이전 -3.6%MM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월 표준실업률: 6.2%, 예상 NA, 이전 6.1%(6.0%에서 수정)
칠레, 오스트리아, 스페인 금융시장 휴장

미국 재무부, 10년물 국채 입찰 공고 (오전 11시)
미국 재무부, 270억$ 3개월물 국채입찰 결과 (오후 1시, 이전 0.050%낙찰(3.04배))
미국 재무부, 270억$ 6개월물 국채입찰 결과 (오후 1시, 이전 0.430%낙찰(2.80배))
도널드 콘 연준리 부의장, 규제 관련 연설 (오전 11시)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금융위기 주제 연설 (오후 1시45분)
그림자금융규제위원회(SFRC) 회동
크리스토퍼 콕스 美증권거래위원회(SEC) AICPA 회계그룹서 연설
텍사스인스트루먼츠/내셔널세미컨덕터, 실적전망 갱신
스리엠(3M), 2009년 전망 제출/맥도날드, 11월 매출 실적 발표


◆ 12월 9일(화)

금융감독원, 일반손해보험의 영업현황 및 시사점 (오전 6시)
전경련, 예산안 및 감세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한 경제5단체 기자간담회 (오전 6시)
전경련, 제13차 신성장동력포럼 (오전 6시)
재정부 배국환 제2차관,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 (오전 7시 15분)
정부, 국무회의 (오전 8시, 중앙청사)
재정부 배국환 제2차관, 새가족 워크샵 인사말씀 (오전 9시, 과천청사 대강당)
공정거래위, 방문판매법 개정관련 공정회 개최 (오전 9시)
무역협회, 한미FTA 활용전략 설명회 (오전 9시, 코엑스)
금융위 이창용 부위원장, 국회경제연구회 축사 (오전 9시 30분, 국회)
재정부 강만수 장관, 이집트 투자부장관 면담 (오전 10시 30분, 집무실)
전경련, 대규모 유통시설의 건축/운영관련 규제실태와 개선방안 (오전 11시)
전경련, 전경련 IMI HR포럼 (오전 11시)
기획재정부, 2009년도 부담금운용평가 계획수립 (정오)
통계청, 2007년 생명표 (정오)
금융위-서울시, 전통시장 소상인을 위한 소액대출 프로그램 본격 시행 (정오)
공정거래위, 3개 쇼트 및 그릿트 제조판매 사업자들의 부당 공동행위 조치 (정오)
대한상의, 기업인들이 본 '2009년 주요경제 이슈' 조사 (정오)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정오, 봉우리)
무역협회, 이집트 시장진출 및 투자환경 설명회 (오후 1시 40분, 트레이드타워)
국회, 본회의 (오후 2시)
금융위 전광우 위원장, 전통시장 소액대출 협약식 (오후 2시 30분, 우림시장)
한국은행, 2008년도 제21차(2008.10.13 개최) 및 제22차(10.27 개최) 금통위회의 의사록 공개 (오후 4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국민일보 창간20주년 기념리셉션 (오후 6시 30분, 국민일보사)
증권협회, 증협 55년사 ‘세계로 가는 한국 자본시장’ 발간 (배포시)

일본 내각부, 3Q 국내총생산(GDP)-수정: -0.5% -1.8%, 예상 -0.2% -0.9%, 이전 -0.1%QQ -0.4%YY
일본 재무성, 1.9조엔 5년물 국채입찰 결과 (오후 12시45분)
일본 내각부, 10월 경기선행/동행지수(CI)-잠정: 85.0/97.6, 예상 86.9/96.6, 이전 89.2/100.1
일본 내각부, 10월 경기선행/동행지수(DI)-잠정: 0.0%/0.0%, 예상 0.0%/0.0%, 이전 8.3%/0.0%

독일 연방통계청, 10월 무역수지: 164억€, 예상 150억€, 이전 150억€
독일 연방통계청, 10월 경상수지: 150억€, 예상 143억€, 이전 150억€)
프랑스 세관, 10월 무역수지: -70.7억€, 예상 NA, 이전 -62.5억€
영국 통계청, 10월 무역수지: -39억£, 예상 -42억£, 이전 -35억£(-39억£에서 수정)
영국 통계청, 10월 산업생산: -1.7% -5.2%, 예상 -0.3% -3.0%, 이전 -0.2%MM -2.2%YY
독일 ZEW, 12월 경기예측지수: -45.2, 예상 -57.5, 이전 -5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국 경제 서베이 보고서 발표

캐나다중앙은행(BOC), 통화정책결정: 1.50%로 0.75%포인트 인하(1.75%로 0.5%포인트 인하 예상)
전미부동산협회(NAR), 10월 주택매매계약지수: -0.7%, 예상 -3.0%, 이전 -4.3%(-4.6%에서 수정)


◆ 12월 10일(수)

금융감독원, "급증하는 청소년 보험사기, 사회문제화 우려" (오전 6시)
전경련, 254회 IMI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 (오전 6시)
전경련, 2008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 개최 (오전 6시)
한국은행, 동향보고회의 (오전 9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소위원회 (오전 10시)
한은 김병화 부총재보, Mr. Stephen Timms, 영국 재무부 금융비서관 (오전 10시 30분)
전경련, 국내 상수도사업 구조개편방안 (오전 11시)
기획재정부, 'FTA 활용 종합 가이드북' 발간 및 'FTA 활용 종합지원 포탈' 구축 (정오)
통계청, 기후변화, 발전 및 국가통계 (정오)
한국은행, 11월중 금융시장 동향 (정오)
한국은행,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정오)
한국은행, 신용파생상품시장의 현황과 과제 (정오)
공정거래위, 11개 기업 CCMS 인증 획득 (정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최대주주변경 (정오)
대한상의, 전방 자매부대 위문 (정오)
통계청, 2008년 11월 고용동향 (오후 1시 30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후 2시)
금융위원회, 제16차 증권선물위원회 (오후 2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전원회의 심의: 현대모비스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 등에 대한 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 굴삭기 및 휠로다 제조 3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관련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에 대한 과징금 직권취소의 건 (오후 2시, 심판정)
기획재정부, 2008년 11월 고용동향 분석 (배포시)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배포시)
증권협회, 사랑의 기금 전달식 (배포시)

일본 내각부, 10월 핵심기계수주: -4.4%, 예상 -4.4%, 이전 +5.5%MM
일본은행(BOJ), 11월 국내기업물가: +2.8%, 예상 NA, 이전 +4.8%YY
중국 국가통계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2.0%, 예상 +4.0%~+5.0%, 이전 +6.6%YY
중국 해관총서, 11월 무역수지: +401억$, 예상 300억$, 이전 352억$
니시무라 BOJ 부총재, 소매금융전략 2009 컨퍼런스 연설 (오후 2시10분)

프랑스 INSEE, 10월 산업생산: -2.7% -4.1%, 예상 -0.3% -3.6%, 이전 -0.5%MM -1.9%YY

미국 상무부, 10월 도매재고: -1.1%, 예상 -0.2%, 이전 -0.4%(-0.1%에서 수정)
미국 에너지부, 주간원유재고: 392K, 예상 NA, 이전 -456K
미국 재무부, 280억$ 3년물 국채 입찰 결과: 1.245%낙찰(2.15배)
미국 재무부, 11월 연방예산: -1644억$, 예상 -1930억$, 이전 -2372억$


◆ 12월 11일(목)

금융감독원, 저축성 변액보험의 사업비 공시 확대 (오전 6시)
대한상의, 제조업 근로자 의식 조사 (오전 6시)
정부, 국가정책조정회의 (오전 8시, 중앙청사)
공정거래위, 최근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행정소송 결과 (오전 9시)
한은 이성태 총재, 금통위 본회의: 콜금리 4%에서 3%로 1%P 인하
전경련, 2009년 경제전망 세미나 (오전 11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포스코 계열사의 하도급 공정거래협약 선포식 개최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토러스투자증권, 2009년 주목해야 할 5대 이슈 기자간담회 (오전 11시)
한국은행, 우리나라의 고용구조 및 노동 연관 효과 (정오)
무역협회, 3자물류 활용실태 설문조사 (정오)
정부, 차관회의 (오후 2시, 중앙청사 국무회의실)
금융위 이창용 부위원장, 아시아금융문화대상 (오후 3시, 프레스센터)
금융위원회, 상호저축은행법 일부 개정법률안 차관회의 통과 (오후 3시)
한국은행,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배포시)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배포시)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 (배포시)
증권협회, '2009 채권시장 주요 이슈 및 금리전망' 포럼 개최 (배포시)

일본 재무성, 주간 대내외증권매매동향 (오전 8시50분)
중국 국가통계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2.4%, 예상 +2.4%~+2.9%, 이전 +4.0%YY

스위스국립은행(SNB), 통화정책결정: 0.50%로 0.5%포인트 인하(예상일치)
유럽중앙은행(ECB), 12월 회보 공표
쟝-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금융 통합' 주제련 연설
국제에너지기구(IEA), 12월 석유시장 보고서 제출

미국 노동부, 11월 수입물가: -6.7%, 예상 -4.6%, 이전 -5.4%(-4.7%에서 수정)
미국 상무부, 10월 무역수지: -572억$, 예상 -540억$, 이전 -566억$(-565억$에서 수정)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573K, 예상 525K, 이전 515K(509K에서 수정)
미국 재무부, 160억$ 10년물 국채입찰 결과 발표: 2.670%낙찰(2.44배), 이전 200억$ 3.783%낙찰(2.20배)


◆ 12월 12일(금)

한국은행,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오전 6시)
금융감독원, FY'08 상반기 보험회사 판매채널 현황 및 효율 분석 (오전 6시)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조정 회의 (오전 10시)
한은 이승일 부총재, 외빈면담: Mr. Juan Jose Daboub, 세계은행 수석부총재 (오전 11시)
전경련, 2008년 제19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 (오전 11시)
전경련, 2008 경영닥터제 제1기 결과보고회 (오전 11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체계 개편방안 (정오)
한국은행, 3/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 (정오)
한국은행, 3/4분기중 자금순환 동향 (잠정) (정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오후 2시)
공정거래위, 제1소회의 심의: 유시디인터내셔날의 시정조치불이행에 대한 건, 대유공 모산건설 신한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 (오후 2시)
재정부 배국환 제2차관, 이란 의원단 면담 (오후 3시, 집무실)
공정거래위, 제2소회의 심의: 삼성코닝정밀유리 텔레캅서비스의 비상장회사의 중요사항 공시규정위반행위에 대한 건, 신한카드의 기업결합 신고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건, 10개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오후 3시)
증권협회,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배포시)

일본 경제산업성, 10월 광공업생산지수-수정: -3.1%, 예상 NA, 이전 -3.1%MM
중국 국가통계국, 11월 소매판매: +20.8%, 예상 +17.2%, 이전 +22.0%YY
일본 내각부, 11월 소비자태도지수: 28.4%, 예상 NA, 이전 29.4

프랑스 INSEE, 10월 경상수지: -50억 €, 예상 NA, 이전 -40억 €
EU 유로스타트, 10월 산업생산: -1.2%, 예상 -0.5%, 이전 -1.6%MM
EU 유로스타트, 3Q 고용비용: +4.0%, 예상 +2.6%, 이전 +2.8%YY

미국 노동부, 11월 생산자물가지수: -2.2%, 예상 -1.8%, 이전 -2.8%
미국 노동부, 11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0.1%, 예상 0.2%, 이전 0.4%
미국 상무부, 11월 소매판매: -1.8%, 예상 -1.9%, 이전 -2.8%
미국 상무부, 11월 소매판매-자동차제외: -1.6%, 예상 -1.7%, 이전 -2.4%(-2.2%에서 수정)
미국 상무부, 10월 기업재고: -0.6%, 예상 -0.2%, 이전 -0.4%(-0.2%에서 수정)
미국 미시건대학, 12월 소비자신뢰지수: 59.1, 예상 55.0, 이전 55.3

※참고1: 해외지표 발표시각은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은 우리시각, 유럽과 미국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예상치는 브리핑닷컴, 마켓워치, 배런스온라인(블룸버그), 닛케이/다우존스 참조
※참고2: *표시는 NA=Not Available(참고 예상 수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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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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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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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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