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증권,‘안정성 경쟁력’ 지속 전망, 밸류에이션 갭 부담 - 굿모닝신한

기사입력 : 2008년11월12일 09:14

최종수정 : 2008년11월12일 09:14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문기훈)의 삼성증권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입니다.


♦ 안정성을 통한 주가방어력 부각되나, 확대된 밸류에이션 갭은 부담
♦ 시장리스크 해소전까지 ‘안정성 경쟁력’은 지속될 전망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83,000원 유지


2분기 영업이익 74.6%(YoY) 감소, 당사 추정치 소폭 하회 삼성증권의 FY08 2분기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전분기대비 각각 74.6%, 68.4% 감소한 297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323억원을 8.0% 하회하였다.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한 원인은 상품운용손실 폭의 확대와 ELS시장 위축에 따른 신종증권 수수료수익이 감소한 점에 기인한다. 상품운용손익은 채권스왑 스프레드의 역전 폭 확대와 신용 스프레드의 확대로 인해 34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가 거래대금의 감소(전년동기 대비 30.7%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49.1% 감소한 69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자산관리수익(수익증권,신종증권,랩어카운트)도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32.8% 감소한 317억원을 기록하였다.

안정성을 통한 주가방어력 부각되나, 확대된 밸류에이션 갭은 부담 리스크 관리를통한 보수적인 투자정책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은 동사의 최대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악화로 증권사의 잠재적 부실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안정적 투자대상으로 부각되며 최근 증권업종내 가장 견조한 주가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주가방어력을 통해 확대된 밸류에이션 갭은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축소시키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즉 시장리스크의 확대로 당분간 증권업은 본격적인 상승보다는 시장의 등락에 좌우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구조 경쟁력을 지닌 동사에 대한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이나,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상대적 매력도를 저하시킬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리스크 해소전까지 ‘안정성 경쟁력’은 지속될 전망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83,000원을 유지한다. 주식시장의 조정으로 전체 고객예탁자산과 고액 고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점과 브로커리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나, 여전히 높은 고객예탁자산과 자회사를 통한 안정적 지분법평가이익 지속으로 ‘안정성 경쟁력’은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업은건설사 PF부실 우려, 은행 대출건전성 부담, 유동성 경색 등 근본적인 시장리스크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및 투자심리의 점진적 개선을 시장리스크가 상쇄하는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동사로의 쏠림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이 ‘위험회피를 통한 안정성 추구’라는 점을 감안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감소하기 전까지는 상대적 안정성을 통한 동사의 높은 주가방어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성용훈 애널리스트]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한證 LP운용 손실 특사경 투입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최근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고강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한투연은 신한투자증권의 LP운용 손실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사진은 발언 중인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의 모습 2024.03.13 choipix16@newspim.com 한투연은 "두 달이 넘는 기간 불법 거래가 이어졌는데도 내부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았으며, 손실을 감추기 위해 스왑 거래로 허위 등록까지 한 것은 담당자 개인의 일탈로만 보기에 무리가 있다"며 "내부에서 쉬쉬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신한투자증권 회사 자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행해진 일탈 행위다"며 "단발성이 아닌 이전에도 유사한 거래에 의한 조직적 또는 암묵적 동의에 의한 불법이 횡행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LP들이 유동성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망각했다고 일갈했다. 한투연 측은 "LP들은 유동성이 넘치는 대형종목에도 관여함은 물론 외국인 또는 기관의 시세 차익을 도와주기 위해 특정 방향으로 물량을 집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해 왔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LP를 대상으로 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투연은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끝낸다면 국내 시장은 앞으로도 후진적 자본시장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가 없다"며 "LP 부서가 왜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어떻게 불법 거래를 자행했는지에 대해 금감원 특사경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제대로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발생한 불법적 금융 사고가 이번 신한투자증권 LP운용 손실"이라며 "근본적으로 시장 체질을 개선하려면 개인투자자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지수펀드(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4 09:30
사진
MBK·영풍, 고려아연 지분 5% 이상 확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연합은 이날까지 진행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MBK는 이후 입장문에서 "저희는 오늘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MBK 파트너스·영풍은 우선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 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우)과 강성두 영풍 사장(좌). [뉴스핌DB] 다음은 공개매수 완료에 대한 MBK 파트너스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MBK 파트너스입니다. 금일부로 지난 달 13일부터 MBK 파트너스·영풍 고려아연 최대주주 연합이 진행한 공개매수는 완료됐습니다. 저희는 오늘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주주분들과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MBK 파트너스·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지난 한 달 간의 공개매수 과정을 통해 주주분들과 시장 관계자분들은 물론, 고려아연 및 영풍정밀의 임직원분들, 노동조합, 지역사회,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분들께 "기업 거버넌스가 올바르게 확립돼야, 기업가치는 물론, 주주가치가 바로 세워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렸습니다.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주주분들을 포함해, 저희 MBK 파트너스·영풍이 드리는 말씀을 경청해주시고, 믿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MBK 파트너스·영풍은 이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여러 차례 말씀 드린 바와 같이, MBK 파트너스·영풍 최대주주 연합은 시장과 투자자 및 주주분들은 물론, 고려아연의 임직원 및 노동조합, 관계사 및 협력업체, 지역사회와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실행해나갈 것이고, 이번 공개매수 과정에서 드린 약속들을 책임있는 최대주주로서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첫 걸음으로, MBK 파트너스·영풍은 우선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3조원이 넘는 대규모 차입방식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는 고려아연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회사 재무구조에 피해를 입히는 것 뿐만 아니라, 남은 주주분들께도 이러한 손해가 전이될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이던 소송절차를 통한 구제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MBK 파트너스·영풍은 최대주주로서 기업지배구조를 올바로 세운 후 고려아연이 명실상부한 비철금속제련 부문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끄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kimsh@newspim.com 2024-10-14 18: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