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네덜란드 최대 금융서비스업체인 ING가 정부로부터 대규모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ING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배당금 지급을 철회한다면서, 정부에게 10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매각해 기존 주주가치를 희석시키지 않으면서 은행의 기초자본 비율을 8%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터 보스(Wouter Bos)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정부가 매입하게 되는 ING의 우선주는 연 8.5%의 이자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또 정부가 이사회 12석 중에서 2석을 차지하게 된다. 이사회는 보너스 지급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ING 측은 정부가 이사회에 참여하고 회사의 이익을 공유하게 되기는 했지만, 자신들이 국유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ING는 3/4분기에 5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무려 27%나 폭락했다. 그러자 정부가 지난 10일 금융기관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던 200억 유로 지원금에서 재빨리 절반을 받아갔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달 초 포르티스(Fortis)와 ABN암로 현지 사업부를 168억 유로에 인수한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ING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배당금 지급을 철회한다면서, 정부에게 10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매각해 기존 주주가치를 희석시키지 않으면서 은행의 기초자본 비율을 8%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터 보스(Wouter Bos)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정부가 매입하게 되는 ING의 우선주는 연 8.5%의 이자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또 정부가 이사회 12석 중에서 2석을 차지하게 된다. 이사회는 보너스 지급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ING 측은 정부가 이사회에 참여하고 회사의 이익을 공유하게 되기는 했지만, 자신들이 국유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ING는 3/4분기에 5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무려 27%나 폭락했다. 그러자 정부가 지난 10일 금융기관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던 200억 유로 지원금에서 재빨리 절반을 받아갔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달 초 포르티스(Fortis)와 ABN암로 현지 사업부를 168억 유로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