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9일 뉴욕 채권시장의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는 오른 반면 단기는 하락해 엇갈렸다.
장기 금리는 정부의 긴급 입찰 등 공급 물량 부담에 계속 시달린 반면, 미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도피'의 수혜를 입은 단기 국채 금리는 장 초반 상승 폭을 만회하더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재무증권 10년물 금리는 한때 3.70%로 하락한 뒤 장중 3.84%까지 급반등했다. 반면 2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반락하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장단기금리 격차는 2.25%포인트까지 확대됐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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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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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0.61(-0.15). 1.55(+0.10). 2.63(+0.17). 3.64(+0.14). 4.05(+0.02)
09일 0.52(-0.09). 1.53(-0.02). 2.67(+0.04). 3.78(+0.14). 4.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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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협조 금리인하가 이어지면서 금융혼란이 잦아들 것이란 기대로 그 동안 유입되던 안전자산 도피가 흔들리고 있다. 또 이날까지 이틀간 연속 긴급 입찰이 실시되면서 중장기 채권 수급이 악화된 것도 부담이 되었다.
그러나 다우지수가 7거래일째 하락하면서 5년여 만에 지수 9000선까지 붕괴되자 단기물로 다시 안전자산 도피성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같은 상황은 신용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적격투자등급 채권으로 구성된 파생 CDX IG지수가 200bp 위로 치솟으며 경고 신호를 보냈다.
3개월 초단기 국채 금리가 0.5% 선으로 내려서면서 여전히 자금시장의 대출 기피현상이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금리스왑시장에서도 우려는 확인됐다. 2년물 스왑포인트가 17bp 급등한 149.50을 기록했고, 10년물 스왑포인트도 7bp 상승한 59.25에 달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만 8000건으로 감소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았으며, 채권시장의 반은은 제한적이었다.
장기 금리는 정부의 긴급 입찰 등 공급 물량 부담에 계속 시달린 반면, 미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도피'의 수혜를 입은 단기 국채 금리는 장 초반 상승 폭을 만회하더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재무증권 10년물 금리는 한때 3.70%로 하락한 뒤 장중 3.84%까지 급반등했다. 반면 2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반락하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장단기금리 격차는 2.25%포인트까지 확대됐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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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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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0.61(-0.15). 1.55(+0.10). 2.63(+0.17). 3.64(+0.14). 4.05(+0.02)
09일 0.52(-0.09). 1.53(-0.02). 2.67(+0.04). 3.78(+0.14). 4.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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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협조 금리인하가 이어지면서 금융혼란이 잦아들 것이란 기대로 그 동안 유입되던 안전자산 도피가 흔들리고 있다. 또 이날까지 이틀간 연속 긴급 입찰이 실시되면서 중장기 채권 수급이 악화된 것도 부담이 되었다.
그러나 다우지수가 7거래일째 하락하면서 5년여 만에 지수 9000선까지 붕괴되자 단기물로 다시 안전자산 도피성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같은 상황은 신용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적격투자등급 채권으로 구성된 파생 CDX IG지수가 200bp 위로 치솟으며 경고 신호를 보냈다.
3개월 초단기 국채 금리가 0.5% 선으로 내려서면서 여전히 자금시장의 대출 기피현상이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금리스왑시장에서도 우려는 확인됐다. 2년물 스왑포인트가 17bp 급등한 149.50을 기록했고, 10년물 스왑포인트도 7bp 상승한 59.25에 달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만 8000건으로 감소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았으며, 채권시장의 반은은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