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중소형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지난 12일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90포인트로 6주째 동일한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중고선가 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며 "전반적으로 신규 신조선 계약이 늘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신조선가 상승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고, 상반기에 비해 조선사의 가격협상 입김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신조선가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중고선가는 견조한 흐름에서 벗어나 하락세"라며 "벌크 해운시장의 부진으로 벌크선 중고선가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조선업계도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대형 조선사들은 안정적인 수주량 확보와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형사는 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을 못 받으면서 신규 수주가 감소하고 있으며, 후판 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소형 조선사들은 추가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결국 국내 중소형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지난 12일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90포인트로 6주째 동일한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중고선가 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며 "전반적으로 신규 신조선 계약이 늘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신조선가 상승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고, 상반기에 비해 조선사의 가격협상 입김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신조선가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중고선가는 견조한 흐름에서 벗어나 하락세"라며 "벌크 해운시장의 부진으로 벌크선 중고선가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조선업계도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대형 조선사들은 안정적인 수주량 확보와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형사는 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을 못 받으면서 신규 수주가 감소하고 있으며, 후판 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소형 조선사들은 추가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결국 국내 중소형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