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미국 발 훈풍으로 급등했지만, 중국 증시는 2% 이상 급락해 여전히 침울한 분위기다.
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59.02포인트, 2.68% 하락한 2143.4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하아B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5.94포인트, 4.04% 급락한 141.17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연일 올해 저점을 경신하면서 2006년 12월 8일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오전 중에는 지난주 나온 교환사채 발행 허용과 미국발 호재로 소폭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2200선 초반에서 추가 상승이 막히자 실망 매물이 증가했다.
특히 국제유가 급락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비철금속 등 원자재주로 매물이 쏟아졌다. 대형 석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가 4.9% 하락한 11.36위앤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최대 정유업체 시노펙의 주가가 7.6% 급락한 9.13위앤을 기록하는 등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됐다.
철강주와 전력주 그리고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반케의 경우 가격인하 소식에 일부 고객들이 항의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급락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이날 초상증권의 상장심의위원회를 개최, 앞으로 대규모 상장 물량에 따른 수급 우려도 지속됐다.
이미 지난주 심리적지지선인 2245선이 붕괴된 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장전문가들은 전통적인 방어주인 음식료, 도소매 등도 매물 압력을 받고 있다며, 더이상 기댈만한 언덕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중국/EM분석팀 조용찬 수석연구위원은 "당국이 발표한 교환사채 발행은 증시에 분명히 호재지만, 정부가 이와함께 보호예수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고 밝혀 초상증권 공모(IPO) 허용 전망과 함께 수급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전했다.
조용한 수석은 "그동안 경기민감주 위추로 매물이 출회됐지만, 최근에는 핵심블루칩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며, "블루칩의 경우는 다행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대주주들이 소화하고 있지만,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상하이지수는 2000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59.02포인트, 2.68% 하락한 2143.4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하아B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5.94포인트, 4.04% 급락한 141.17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연일 올해 저점을 경신하면서 2006년 12월 8일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오전 중에는 지난주 나온 교환사채 발행 허용과 미국발 호재로 소폭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2200선 초반에서 추가 상승이 막히자 실망 매물이 증가했다.
특히 국제유가 급락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비철금속 등 원자재주로 매물이 쏟아졌다. 대형 석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가 4.9% 하락한 11.36위앤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최대 정유업체 시노펙의 주가가 7.6% 급락한 9.13위앤을 기록하는 등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됐다.
철강주와 전력주 그리고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반케의 경우 가격인하 소식에 일부 고객들이 항의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급락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이날 초상증권의 상장심의위원회를 개최, 앞으로 대규모 상장 물량에 따른 수급 우려도 지속됐다.
이미 지난주 심리적지지선인 2245선이 붕괴된 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장전문가들은 전통적인 방어주인 음식료, 도소매 등도 매물 압력을 받고 있다며, 더이상 기댈만한 언덕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중국/EM분석팀 조용찬 수석연구위원은 "당국이 발표한 교환사채 발행은 증시에 분명히 호재지만, 정부가 이와함께 보호예수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고 밝혀 초상증권 공모(IPO) 허용 전망과 함께 수급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전했다.
조용한 수석은 "그동안 경기민감주 위추로 매물이 출회됐지만, 최근에는 핵심블루칩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며, "블루칩의 경우는 다행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대주주들이 소화하고 있지만,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상하이지수는 2000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