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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Net, 중국 현지 물류기업과 자문계약

기사입력 : 2008년09월05일 09:19

최종수정 : 2008년09월05일 09:19

"하반기 수출에 청신호"

[뉴스핌=홍승훈기자] KL-Net이 중국 현지 물류기업인 북명운업유한공사에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세스 혁신 및 통합정보시스템 구축방안'에 관한 컨설팅을 맡기로 하고 4억원 규모의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산동성에 영업기반을 가지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인 북명운업이 택배와 국제물류, 운송, 보관 등 물류업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존의 프로세스를 글로벌 표준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KL-Net 박정천 사장은 “이번 계약은 중국 현지 시장을 감안해 볼 때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나 장비납품이 아닌 단일규모의 정보화컨설팅 사업으로서는 규모가 큰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에서 쌓은 다년간의 물류정보화 및 솔루션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명운업이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L-Net은 이번 자문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수출의 물꼬를 텄다고 풀이했다.

회사측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하반기 해외수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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