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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매제한 완화, 수혜받는 분양단지는?

기사입력 : 2008년08월20일 14:42

최종수정 : 2008년08월20일 14:42

미분양 사태가 수도권까지 확대되며 건설경기가 침체되자 지난 18일 정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분양권 전매제한,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일부 규제들의 완화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0일 "정부가 10년 동안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수도권에서 10년간 전매 금지되는 사항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매제한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수도권 공공택지 내 분양단지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실질적인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규모여서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년 전매제한 완화시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는 연내 총 15곳 1만41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연내 분양하는 2곳 모두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9월 중 울트라건설이 신대저수지 조망이 가능한 A-21블록에 110~229㎡ 11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이어 11월에는 용인지방공사가 A-28블록에 113㎡ 단일면적으로 700가구를 분양한다.

동수원인터체인지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43번 국도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정자~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2014년 개통 예정이다.

파주교하신도시 분양단지도 수혜가 예상된다. A-4블록에 한양이 85~149㎡ 780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걸어서 10분 이내에 경의선 운정역 및 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할 수 있고 와동초등, 지산초등, 지산중 등의 통학이 가능하다.

자유로, 56번국도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제2자유로(2010년 예정) 및 김포-관산간도로(2009년 예정), 경의선복선전철 운정역(2009년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B1, B2블록에는 대한주택공사가 99~112㎡ 중소형 아파트를 11월경 분양한다. B1블록이 797가구, B2블록이 730가구다.

광명역세권 첫 분양단지로 단지 주변에 한국고속철도(이하 KTX) 광명역과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경기 서남부권 교통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1-1블록에 분양하는 단지도 수혜를 받는다. 110~149㎡ 892가구 규모로 12월경 분양할 예정.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가칭, 2011년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현재 계획 중인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신설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지구 수혜단지는 중앙건설이 4블록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106㎡ 741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청북지구 단지는 인근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일대에 평택오성 산업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근로자 이주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천에는 청라지구 분양물량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광명주택이 청라지구 A15블록에 110㎡ 263가구를, 호반건설이 A20블록에 113~114㎡ 620가구를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청라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으로 김포~인천공항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2010년에 신설되며,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은 2013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밖에 서해종합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3지구 A2블록에 분양단지도 10년 전매제한 완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다. 공급규모는 116㎡ 454가구이며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국도가 교차점을 이루는 지역에 위치한 삼산3지구는 삼산1, 2지구와 함께 부평구 신흥 주거단지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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