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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2Q 건설부문 위축...실적부진-SK

기사입력 : 2008년08월13일 08:49

최종수정 : 2008년08월13일 08:49

김용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대우차판매와 관련, "지난 2/4분기에는 건설부문 위축과 함께 자동차판매의 제품믹스 악화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1% 감소, 영업이익은 12.9%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은 신규수주와 미분양이 단기악재요인이나 송도 개발사업의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2분기 매출액은 13% 감소, 영업이익률은 2.9%로 비교적 양호

2 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에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이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1% 감소한데 이어 영업이익도 12.9% 감소를 기록했다. 매출감소는 건설부문 위축과 함께 자동차판매의 제품믹스 악화에 기인한다. 마티즈 판매호조, 경상용차(다마스, 라보) 생산재개 등에 불구하고 토스카, 윈스톰 등 고가차종의 판매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2.9%에 달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시현했다. 매출비중이 80% 이상인 자동차판매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0.1%에서 2분기 1.5%로 상승해 정상적인 이익률을 회복했다.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도 6.7%에서 9.5%로 향상되었다. 다만, 부실자산에 대한 대손처리로 인해 50억원 정도가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되었다. 지분법평가손익의 경우 주요 자회사인 우리캐피탈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1분기 27억원에서 2분기 55억원으로 확대되었다(2007년 상반기 55억원).


- 건설부문의 영업환경 악화, 그러나 송도 개발사업의 기대감은 유효

대우차판매는 8월부로 자동차판매가격을 평균 2% 인상했으며 9~10월경 라쎄티 후속모델을출시할 예정이다. 2008년들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건설부문은 신규수주와 미분양이 단기악재요인이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 백억원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수주잔고 2.2 조원). 회사는 하반기에 베트남에서 2 천억원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수주를 추진중이다. 미분양 주택은 약 1,600채로 추정된다. 금년에 분양된 천안 935세대, 평택 640세대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송도 보유부지에 설립되는 파라마운트무비 테마파크는 9 월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이후 투자자를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부지에 대한 주거 및 상업용지로의 용도변경은 환경/교통영향평가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인가 및 구역지정은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상반기까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투자의견 매수 유효. 수익전망 하향, 일부 자회사 및 자산가치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하향

대우차판매의 주가는 KOSPI대비 1개월 -7.0%, 12개월 -53.8%의 극히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지분율은 30% 내외로 연초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나 미래에셋의 보유지분율은 14.27%에서 8.86%로 크게 줄어들었다(164만주 순매도). 현재의 시가총액은 회사의 사업가치만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수익전망 하향, 일부 자회사 및 자산가치, BW희석효과 등을 모두 감안하여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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