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산성피앤씨의 지분투자회사인 파미셀이 항암 면역치료용 수지상세포 생산기술에 대해 미국특허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미셀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성질환 치료용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
1일 파미셀에 따르면 항암면역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인간 조혈모세포로부터 분화되는 CD8α+ 림프구성 수상돌기 세포 및 이의 분화방법'이 제 7,390,658호로 지난 6월 24일 미국 특허등록이 완료됐다.
회사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발명의 CD8α+ 림프구성 수상돌기세포는 T세포 증식 자극능력, 탐식작용 및 IL-12과 INF-γ와 같은 사이토카인의 대량분비 활성화를 통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또 인간의 조혈모세포로부터 대량생산이 가능하므로 항암 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요법, 임상연구 및 면역세포의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본 기술을 이용해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신장암, 난소암, 전립선암 질환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라며 "이미 유럽연합과 중국 특허에 이어며 면역세포 분화기술이 미국에 특허등록 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앞서 파미셀은 지난해 3월 뇌신경 질환 치료를 위한 신경세포 생산기술에 대하여 미국 특허를 취득한바 있으며, 이번 항암면역치료용 수지상세포 생산기술이 추가적으로 등록됨에 따라 핵심기술들이 모두 미국 및 유럽연합에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산성피앤씨와 비아이이엠티가 파미셀 지분을 각각 22.77%, 3.75%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