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SBS와 관련, "2/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딘 움직임을 보여줬다"며 "다만 규제 완화 이슈와 IPTV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익모멘텀 회복은 느리나 올림픽 특수와 콘텐츠 매출을 포함한 사업수익의 높은 증가세는 긍정적"이라며 "IPTV출범시 추가 매출의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이익모멘텀의 점진적 회복, 규제 완화 및 콘텐츠 가치 부각 가능성 등에 주목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1) 더디지만 개선중인 이익모멘텀, 2) 규제 완화 모멘텀 발생 가능성 및 3) 콘텐츠 가치 부각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7월중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으며, “IPTV법 시행령” 도 8월초 국무회의 의결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방송 활성화 추진위원회’ 구성, ‘IPTV 사업자 선정 작업’ 등 일련의 이벤트들이 진행될 것이며, 이는 동사의 주가모멘텀을 강화시키는 배경이 될 전망이다. 다만, 12개월 목표주가는 70,000원에서 65,000원(64,996원, RIM: CoE 8.6%, beta 0.77, 2008년 목표 PER 37.5배에 해당)으로 하향하는데,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반영했다.
- 2분기, 컨센서스 하회. 높아진 제작비에 기인. 다만, 느리지만 이익모멘텀은 회복되는 양상.
2분기 실적이 매출 1,820억원(5.5% y-y), 영업이익 196억원(-14.7% y-y) 및 순이익 145억원(-37.7% y-y) 등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다(OP: 컨센서스 283억원, 당사 211억원). 다만, 전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하며, 느리지만 이익모멘텀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사업수익(164억원, 34.0% y-y)의 급증과 협찬광고를 중심으로 방송광고 매출(1,656억원, 3.4% y-y)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작비(1,155억원, 14.9% y-y)가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다. 저작권사용료, 우주인 관련 비용 등 일회적 비용도 약 50억원 발생했다. 순이익 감소폭이 더 큰 것은 기업분할(과거 자회사가 계열사로 변경)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지분법평가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 연간 전망치 하향하나, 하반기 양호한 이익모멘텀 유지. 규제 완화와 IPTV 사업자 선정 등이 관심사
2008년 영업이익과 EPS 추정치를 393억원(21.0% y-y)과 1,731원(-16.7% y-y)으로 약 10% 하향한다. 2분기 의 높아진 제작원가 추이를 반영한데 기인한다. 이익모멘텀 회복은 느리나, 하반기 OP 증가율(y-y)은 155%로 상반기(-59.6% y-y)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부진이 부정적이나, 올림픽 특수와 콘텐츠 매출을 포함한 사업수익의 높은 증가세는 긍정적이다. 현재 콘텐츠 매출은 계열사를 통해 케이블TV와 인터넷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원가가 거의 없고 IPTV 출범시 추가 매출의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이 7월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머지 않아 관련 규제 완화 방안이 점진 논의,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다. 또한, 8월초 IPTV 사업자 신청이 시작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동사의 콘텐츠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익모멘텀 회복은 느리나 올림픽 특수와 콘텐츠 매출을 포함한 사업수익의 높은 증가세는 긍정적"이라며 "IPTV출범시 추가 매출의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이익모멘텀의 점진적 회복, 규제 완화 및 콘텐츠 가치 부각 가능성 등에 주목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1) 더디지만 개선중인 이익모멘텀, 2) 규제 완화 모멘텀 발생 가능성 및 3) 콘텐츠 가치 부각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7월중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으며, “IPTV법 시행령” 도 8월초 국무회의 의결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방송 활성화 추진위원회’ 구성, ‘IPTV 사업자 선정 작업’ 등 일련의 이벤트들이 진행될 것이며, 이는 동사의 주가모멘텀을 강화시키는 배경이 될 전망이다. 다만, 12개월 목표주가는 70,000원에서 65,000원(64,996원, RIM: CoE 8.6%, beta 0.77, 2008년 목표 PER 37.5배에 해당)으로 하향하는데,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반영했다.
- 2분기, 컨센서스 하회. 높아진 제작비에 기인. 다만, 느리지만 이익모멘텀은 회복되는 양상.
2분기 실적이 매출 1,820억원(5.5% y-y), 영업이익 196억원(-14.7% y-y) 및 순이익 145억원(-37.7% y-y) 등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다(OP: 컨센서스 283억원, 당사 211억원). 다만, 전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하며, 느리지만 이익모멘텀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사업수익(164억원, 34.0% y-y)의 급증과 협찬광고를 중심으로 방송광고 매출(1,656억원, 3.4% y-y)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작비(1,155억원, 14.9% y-y)가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다. 저작권사용료, 우주인 관련 비용 등 일회적 비용도 약 50억원 발생했다. 순이익 감소폭이 더 큰 것은 기업분할(과거 자회사가 계열사로 변경)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지분법평가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 연간 전망치 하향하나, 하반기 양호한 이익모멘텀 유지. 규제 완화와 IPTV 사업자 선정 등이 관심사
2008년 영업이익과 EPS 추정치를 393억원(21.0% y-y)과 1,731원(-16.7% y-y)으로 약 10% 하향한다. 2분기 의 높아진 제작원가 추이를 반영한데 기인한다. 이익모멘텀 회복은 느리나, 하반기 OP 증가율(y-y)은 155%로 상반기(-59.6% y-y)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부진이 부정적이나, 올림픽 특수와 콘텐츠 매출을 포함한 사업수익의 높은 증가세는 긍정적이다. 현재 콘텐츠 매출은 계열사를 통해 케이블TV와 인터넷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원가가 거의 없고 IPTV 출범시 추가 매출의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이 7월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머지 않아 관련 규제 완화 방안이 점진 논의,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다. 또한, 8월초 IPTV 사업자 신청이 시작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동사의 콘텐츠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