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세금 납부를 회피하기 위해 역외인 스위스 은행에 자금을 숨기고 있는 미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 후 대대적인 스위스 은행의 미국인 계좌 조사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연방 법원이 미국 국세청(IRS)으로 하여금 스위스 대형은행 UBS에 미국 납세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은행 계좌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국세청을 통해 가상의 불특정 피고를 소환하는 방식으로 숨은 계좌의 조세 포탈을 조사하는 방법을 동원했다.
현재 UBS에는 명의를 공개하지 않는 계좌에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잔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UBS의 미국 부자들에 대한 계좌 은폐 '서비스' 행위는 지난 6월 미국인 고객의 계좌에서 발생한 소득을 신고하는 것을 회피하도록 도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브래들리 버켄펠드(Bradley Birkenfeld) 전 UBS 직원의 증언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연방 법원이 미국 국세청(IRS)으로 하여금 스위스 대형은행 UBS에 미국 납세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은행 계좌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국세청을 통해 가상의 불특정 피고를 소환하는 방식으로 숨은 계좌의 조세 포탈을 조사하는 방법을 동원했다.
현재 UBS에는 명의를 공개하지 않는 계좌에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잔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UBS의 미국 부자들에 대한 계좌 은폐 '서비스' 행위는 지난 6월 미국인 고객의 계좌에서 발생한 소득을 신고하는 것을 회피하도록 도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브래들리 버켄펠드(Bradley Birkenfeld) 전 UBS 직원의 증언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