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선진국 재무장관들이 최근 상품가격 상승세가 세계경제의 심각한 해결 과제라고 우려했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 기대한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14일 선진국 G7 재무장관은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제출한 성명서에서 "세계경제 장기 회복력에 대해 낙관하고 신흥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고 하방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기서는 "미국 주택가격 추가 하락과 금융시장의 긴장 강화가 세계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상품가격, 특히 석유와 식량 가격 상승이 안정적인 성장에 심각한 해결과제로 부상했으며 이에 가장 취약한 경제에는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되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여건이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경각심을 가지고 개별국 혹은 서로 협력하여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성명서는 밝혔다.
성명서는 "금융시장 여건은 최근 몇달간 다소 개선됐다"며, "과감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응이 이를 도왔으며 금융기관들의 손실 및 자본증강책 발표도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나, "아직 금융시장, 특히 단기 신용시장의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 또한 지적했다.
이들은 "금융혁신이 세계경제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나 금융불안정성 위험의 면에서 보자면 투명성과 리스크 재인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서는 "상품 가격"이란 별도의 항목을 통해 "유가의 상승은 기초적으로 석유 수급의 제약에 의한 것이지만, 지정학적 우려와 금융시장 요인 또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요 면에서는 모든 나라의 에너지 효율성 강화가 필수적이며 이런 점에서 페테스부르크 에너지안보계획의 완전한 실행이 중요하다. 보조금지급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도 좋다"고 지적하고, "공급 면에서는 산유국들이 증산하고 장기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 모든 국가들이 정제 능력을 개선할 것 그리고 석유시장은 투명성과 시장정보의 신뢰를 통해 보다 효율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최근 유가 상승 및 변동성의 강화의 실질적인 금융요인을 더 분석하고 그리고 그것이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여 다음번 연례 회동 때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급격한 식량 가격 상승은 저소득 국가에게 심각한 타격이 되었는데, "이런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국제 사회는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기초적인 식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성명서는 지적했다.
단기적으로는 기부를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것이며, 이런 점에서 세계식량기구와 세계은행이 발빠르게 대처한 것을 환영했다.
중기적으로는 유엔(UN)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모든 나라가 협력하여 농업 생산을 늘리는 등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달러화 가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참고로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유가가 60달러 상승한 것 중 1/3 정도는 달러화 약세에 의한 것이란 분석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G8 재무장관 성명서는 이외에도 '기후변화, '개발' 그리고 '금융범죄'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각각 별도로 언급했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 기대한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14일 선진국 G7 재무장관은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제출한 성명서에서 "세계경제 장기 회복력에 대해 낙관하고 신흥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고 하방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기서는 "미국 주택가격 추가 하락과 금융시장의 긴장 강화가 세계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상품가격, 특히 석유와 식량 가격 상승이 안정적인 성장에 심각한 해결과제로 부상했으며 이에 가장 취약한 경제에는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되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여건이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경각심을 가지고 개별국 혹은 서로 협력하여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성명서는 밝혔다.
성명서는 "금융시장 여건은 최근 몇달간 다소 개선됐다"며, "과감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응이 이를 도왔으며 금융기관들의 손실 및 자본증강책 발표도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나, "아직 금융시장, 특히 단기 신용시장의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 또한 지적했다.
이들은 "금융혁신이 세계경제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나 금융불안정성 위험의 면에서 보자면 투명성과 리스크 재인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서는 "상품 가격"이란 별도의 항목을 통해 "유가의 상승은 기초적으로 석유 수급의 제약에 의한 것이지만, 지정학적 우려와 금융시장 요인 또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요 면에서는 모든 나라의 에너지 효율성 강화가 필수적이며 이런 점에서 페테스부르크 에너지안보계획의 완전한 실행이 중요하다. 보조금지급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도 좋다"고 지적하고, "공급 면에서는 산유국들이 증산하고 장기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 모든 국가들이 정제 능력을 개선할 것 그리고 석유시장은 투명성과 시장정보의 신뢰를 통해 보다 효율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최근 유가 상승 및 변동성의 강화의 실질적인 금융요인을 더 분석하고 그리고 그것이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여 다음번 연례 회동 때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급격한 식량 가격 상승은 저소득 국가에게 심각한 타격이 되었는데, "이런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국제 사회는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기초적인 식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성명서는 지적했다.
단기적으로는 기부를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것이며, 이런 점에서 세계식량기구와 세계은행이 발빠르게 대처한 것을 환영했다.
중기적으로는 유엔(UN)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모든 나라가 협력하여 농업 생산을 늘리는 등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달러화 가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참고로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유가가 60달러 상승한 것 중 1/3 정도는 달러화 약세에 의한 것이란 분석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G8 재무장관 성명서는 이외에도 '기후변화, '개발' 그리고 '금융범죄'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각각 별도로 언급했다.